금천구는 12월 14일 여객 혼잡시설인 가산디지털단지역 시설 내 안전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은 1호선과 7호선이 있는 주요 환승역으로, 유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대 승객 혼잡이 극심한 대표적인 역사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가산디지털단지역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혼잡시간대 자체 실시하고 있는 △ 환승 통로에 질서 인력 배치 △ 안내방송 및 안내문구 송출 등 안전대책을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협조 사항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
이후 역사 내 주요 혼잡구간인 1·7호선 환승 통로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7호선 출입구 확충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대책의 지속적인 시행과 차질 없는 공사추진을 당부했다.
현재 가산디지털단지역은 대대적인 시설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에서는 경부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하행 승강장과 지상을 직접 연결하는 9번 출입구 신설공사(2023.4월 완공)를,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증개축 공사(2023~2025)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교통공사에서 증가하고 있는 지하철 승객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4번과 6번 출입구 확장과 신설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주변 가산디지털단지 개발 가속과 인근 아웃렛 매장의 활성화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