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운영 성황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2-12-27 08:01:38

기사수정
  • 서울시 공모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9개월간 운영
  • 18개 어린이집 400여 명 원아, 7개 민간체육시설 참여
  • 성공적인 사업 운영 위해 총 4차례 어린이집, 체육시설 간담회도 가져

영등포구가 서울특별시 공모에 선정되어 시범 운영해 온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을 통해 어린이집과 민간체육시설 모두가 만족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운영 성과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관내 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을 연계하여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만 3~5세 유아들에게 정기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부족해진 신체 활동을 보충하고 전인적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2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스포츠단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사업에는 태권도, 합기도, 실내 풋살 등 종목의 민간체육시설 7곳과 강성, 건강한현대, 금나래 등 총 18개 관내 어린이집이 참여했으며, 400여 명의 원아가 매주 1회 연계 체육시설로 이동해 갖가지 놀이체육을 경험할 수 있었다.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해왔다. 보다 많은 원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모집 단계서부터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원아들의 어린이집 및 시설 간 이동을 돕기 위해 각 체육시설에서 보유한 어린이 통학차량을 활용하여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한 것은 물론 차량 임차비용까지 효과적으로 절감했다.

 

또한 구는 성공적인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교육 현장을 수시 방문하고 시행 초기였던 올해 4월과 사업 마무리 단계인 12월 각각 2차례씩 어린이집, 체육시설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간 결과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9일과 13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참여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지난 12월 14일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사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도 사업 추진의 포부를 밝혔다. 구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할 사항, 지원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내년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서 얻은 경험들이 건강하고 밝은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마련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 김동연 지사 긴급 방문..."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안전 점검에 총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 즉시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붕괴 현장을 찾아 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주변 시설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오후 5시 15분경 관세 협상을 위한 2박 4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붕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2. 문경복 옹진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문경복 옹진군수가 1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인구감소 지역의 현실을 널리 알리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적으.
  3. 미추홀구,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강화 위한 `통합사례관리 교육` 실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4일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통합사례관리사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간호직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간호직 공무원을 포함한 구와 동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지역사회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를 ..
  4. 3월 ICT 수출 205.8억 달러…반도체·컴퓨터 중심 회복세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5년 3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이 기간 수출이 205.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22.1억 달러로 6.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83.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2월) 대비 수출 24%, 무역수지 48%의 큰 폭 상승세다.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
  5. 1주택자 재산세 특례 2025년까지 연장…서민 부담 완화 지속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연장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도시의 산업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15일부터 2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재산세 과세표..
  6. 한덕수 권한대행 “미국발 통상전쟁, 마지막 소명으로 대응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협상 돌입을 선언했다. 한 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
  7. 산불 피해 입은 고운사 복원 지원 논의…산림청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산림청은 최근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를 찾아 국가유산청, 의성군, 산림조합중앙회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사찰 복원 지원과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고운사 일대의 산불 피해가 문화재와 숲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긴급 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2차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