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2021년 하루에 5명 출생하고 5.5명 사망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2-12-29 11:46:56

기사수정
  • 2021년 말 기준 인구, 주택, 교육 문화 등 17개 분야 190개 수록한 통계연보 발간
  • 1인 가구 증가 추세,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0~54세, 평균 연령은 0.6세 높아진 42.8세

양천구는 구의 분야별, 연도별 기본통계 현황이 종합적으로 담긴 ‘2022 양천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인구, 주택, 교육, 문화 등 17개 분야 총 190개 통계가 수록됐다.

 

양천구 통계연보 `양천구의 한해`

연보에 따르면, 등록인구수는 450,487명으로 전년 대비 1.59%(7,294명) 감소했으나, 세대수는 181,404세대로 전년 대비 0.42%(771세대) 증가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현상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등록인구수는 매년 감소하지만 세대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출생 인구수는 1,827명, 사망 인구수는 2,027명으로 하루에 5명이 태어나고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0~54세(41,695명 9.26%)였으며, 50세 이상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50세 미만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은 42.8세로 지난해보다 0.6세 높아졌고, 지역별로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신월7동(47.5세), 가장 낮은 곳은 목1동(39.2세)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문제의 위기는 매년 줄어드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학생수와 출생인구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생인구는 전년 대비 2.56%(48명), 전체 학생수는 1.3%(737명) 감소했다.

 

사업체수는 37,183개로 전년 대비 43.5%(11,289개) 증가했다. 교육도시 양천구 명성에 걸맞게 산업별 사업체수 중 교육서비스업은 사업체수(2,757개)와 종사자수(15,081명)가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종사자를 고용한 대형 교육서비스 사업체가 관내에 많이 운영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주택종류별 현황에서는 단독, 다가구, 연립주택은 매년 감소했으나, 아파트는 전년대비 1.64%(1,490호) 증가한 92,278호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보는 구의 정책 수립 및 관련 학술분야 연구는 물론 지역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구민 누구나 통계연보를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 ‘열린양천→양천통계정보→통계연보 자료실’에서 전자파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보가 구민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지역화폐로 골목경제 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골목경제...
  2.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3.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24일까지 김장철 할인 행사 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4일까지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위탁 운영 1주년과 김장철을 맞이해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직접 기른 ▲배추 ▲채소 ▲과일류 등에 대한 20% 할인이 진행된다.아울러, 액젓, 고춧가루 등의 김장 재료와 쌀·정육·수산·건어물 등의 상품...
  4. 관악구, 민관협치로 대학동 녹두거리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디딤돌 놓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은 지난해 4월 `협치 주민공론장`에서 제안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발굴된 2024년 4개 협치과제 중 하나로,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
  5. "재정준칙 법제화, 복지국가 가는 길"...與 긴급 정책간담회 국민의힘이 21일 재정준칙 법제화를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재정건전성 확보가 복지국가로 가는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역설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정준칙은 돈을 아끼거나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
  6.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28일 강의 개최 환경교육도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28일 시흥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강의를 개최한다.시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지역환경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5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
  7. ‘대학교육체계 우수’ 기관평가인증 김포대, 수시 학생부·실기로만 선발 김포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2차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2.2%인 183명(정원내)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김포대는 2025학년도에 자유전공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과 등 K-Culture계열 8개학과, 사회복지과 등 교육·복지계열 4개학과, 철도경영과 등 경영계열 3개학과, 경찰행정과 등 경찰·경호계열 2개학과, 게임콘텐츠과 등 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