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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과 공유의 마을지도
  • 김선화 기자
  • 등록 2018-12-13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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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직접 자원순환과 공유를 촉진하는 지역 자원 조사에 참여

금천구 독산4동주민센터 앞에 가로 115cm, 세로 52cm 크기의 ‘한눈에 보는 독산4동 순환과 공유의 마을지도’가 걸려있다. 

▲ 순환과 공유의 마을지도


지도에는 ‘수선집’과 ‘중고품 가게’, ‘재활용 정거장’ 등 자원순환공간이 표시돼 있다. 또, 재사용 가능한 물건을 자유롭게 나누는 ‘물건공유상자’,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할 수 있는 ‘마을우산 정거장’,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주차장’, 필요한 공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구 도서관’ 등 공유공간의 위치와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마을지도’는 전단지로도 별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금천구가 독산4동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이웃 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순환과 공유의 마을지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독산4동은 2016년 5월 주택가 내 효과적인 분리배출을 위한 ‘재활용정거장’ 운영을 시작으로 ‘자원순환마을’로 발전해가고 있다. ‘자원순환마을’은 주민이 주최가 돼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순환체계를 만들어 관리한다.

이에, 독산4동은 올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을 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서울시정협치’ 사업으로 펼쳤다.

지난 9월 주민 6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2개조로 나눠 마을 안 세탁소는 물론 각종 수리점, 고물상들을 찾아다녔다.

또,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연락처, 위치, 운영시간, 이용 방법 등을 조사했다.

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 김은영 사무국장은 “주민들이 조사한 풍부한 내용을 지도 한 장에 다 담을 수 없어 아쉽지만, 주민들이 물건을 버리지 않고, 고쳐 사용하고 이웃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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