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용진 의원, "호남정치 복원, 민생경제와 지역발전에 달려"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1-06 17:54:46

기사수정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은 최근 호남정치의 복원은 민주화와 인권뿐만이 아니라 민생경제와 지역발전, 호남의 저발전 상태를 해결하는 호남 민심에 얼마나 귀 기울이는데 달려 있다며, 개혁세력으로서 민주당 호남 정치의 복원을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박용진 의원은 1월 6일 오후 6시에 방영된 KBC 촌철살인 신년토론에서 호남 정치의 의미, 집단에 대한 평가에 대해 “역사적 배제와 차별의 경험이 있는 지역과 계층의 정치적 대변이 바로 호남 정치라고 한다면, 기득권에 저항하는 정치, 박용진을 포함한 호남 출향 정치인들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원은, "넓게 보면 노무현 대통령도 광주가 만든 대통령이고, 어떻게 보면 호남 정치인일 수 있는 것”이라며, “호남정치의 핵심은 민주당이 호남의 정치적 대표가 되고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선 것 이상으로 호남의 저발전 단계를 벗어나기 위한 대전략과 추진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자의 “호남 정치가 점점 민주당의 주변부가 되어 가는 것 아닌가”하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 호남정치는 대세론 편승이 아니라 대전환의 계기가 되어왔다. 호남정치가 민주당의 주변부가 되었던 것은 호남의 선택이 과거와 달리 대전환의 계기가 아니라 대세론에 가속도를 붙이는 역할에 머물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변방의 정치인에게 호남이 먼저 손을 내밀었을 때 한국정치의 변동력을 호남이 만들어왔다. 김대중 대통령도 그랬고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으며 지금의 이재명 후보도 그랬다.” 면서 호남 정치가 새로운 담론과 새로운 가치를 선도했을 때 호남이 민주당의 주변부나 하위파트너가 아니라 민주당과 개혁정치의 전환을 주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호남 정치의 복원에 박용진의 위치, 박용진의 역할이 민주당 안에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호남 발전을 위한 그랜드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 30년째 새만금만 되뇌서는 호남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 김대중 대통령의 중도개혁, 실사구시, 국민통합의 길을 호남정치에 적용하면 바로 호남의 먹고사니즘, 민생제일주의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의 호남배제와 차별, 사회적 양극화 등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경제 분야에서 민주당의 실력부족이 호남 민심의 반복되는 실망을 낳았을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은 호남의 유권자들을 탓할 게 아니라 민주당의 호남 정치세력이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방기하고 있었다는 걸 정확히 보여줬기 때문에, 호남정치가 책임질 일, 앞으로 책임지겠다고 정확히 자신하려면 결국 민생과 경제, 호남 지역발전에 대한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저도 노력하겠다.”며 호남정치 복원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G전자,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 글로벌 출시 LG전자가 더욱 진화한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LG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선 올레드 TV는 TV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외부기기를 케이블이 아닌 무선 전송 솔루션으로 연결해 깔.
  2. 마포직업소개소, 청년·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성공의 열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마포직업소개소가 일하고 싶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집중 취·창업 지원사격에 나섰다.지난해 구청 2층 통합민원실 내 구인·구직 상담 창구 형태였던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현 위치인 1층으로 확대·이전하고 명칭을 `마포직업소개소`로 변경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접근성을 향상한 마포구..
  3. 관악구, 신속취업지원 TF 구성해 빈일자리 해소 나선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속취업지원 TF를 구성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와 구인애로업종 빈일자리 해소에 나선다.구는 지난 6월 19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에서 ▲서울관악지청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와 지역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와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먼저 ..
  4. SKT ‘채팅+ PC버전’, AI 메시지 서비스로 진화 SK텔레콤의 채팅+(플러스) PC버전이 AI기술을 만나 고객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SKT는 채팅플러스 PC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태깅(tagging) 기능을 제공하는 ‘AI태그(Tag)’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출시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된 문자 기능을 PC(윈도우 ...
  5.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2분마다 1대씩…글로벌 판매 2만대 돌파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시리즈가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은 지난달 4일 한국을 비롯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해 출시 한 달여 만에 총 2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출시 이후 2분마다 1대씩 판매된 셈이다.이번 OLED 신제품...
  6. 2024 인천시 환경보건포럼, 3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인천광역시는 오는 7월 3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그동안 인천시가 환경보건센터와 협력·추진한 취약(가능)지역 환경노출 및 모니터링, 환경성질환 시민 안심진료 등에 대한 사업 추진 경과를 전문가, 학계 등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환경보건정책 발전 방향을 논...
  7. 오세훈 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특별함이 일상되는 ‘일상혁명’ 비전 제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프로젝트나 시설물이 아니다”라며 “누구나 어디서나 차별 없이 매일 누릴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축적하는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일상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2년은 더 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