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스마트도시 비전 선포식을 오는 18일 오후 4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구로구는 “올 한해 치매·어린이·독거어르신 등 3대 안심서비스, 이동형 공기질 측정 서비스, 노후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사업을 펼쳐왔다”며 “스마트도시 조성과 관련한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 비전도 제시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비전 선포식’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선포식은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과 홍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스마트 주요사업 성과보고 ,축사 ,주민 소망 메시지 ,민·관·산·학 업무 협약 ,비전 선포 ,스마트시티 실증 서비스 및 벤처기업 우수제품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는 먼저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체결대상은 구로구청을 비롯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연세대 원주캠퍼스 LINC+사업단, 강릉원주대산학협력단, 한라대산학협력단, ㈜옴니텔, ㈜옴니네트웍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에스라이프, ㈜그렉터, ㈜데일리블록체인, ㈜디지털융합협동조합, ㈜아이콘루프, ㈜오썸피아, ㈜커넥티드컴퍼니, ㈜포럼디앤피, 데이터얼라이언스㈜, 서울G밸리스마트사업협동조합, 한국중소기업ICT 해외진출협동조합, 성공회대학교, 에스이임파워협동조합, 한의생태계연구소, ㈜모두의연구소, ㈜차지인, KT, OBS경인TV㈜, ㈜업, 넷마블, 홍익대학교 등 총 29개 민간 기업, 학교, 관계 기관 등이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어린이나라 김태린 대통령,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구로구의 5대 스마트도시 비전도 선언한다.
5대 비전은 ,맑고 깨끗한 친환경 스마트 건강도시 ,저탄소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도시 ,배려와 공감이 넘치는 주민복지 혁신도시 ,생활밀착 체감형 융·복합 서비스 창출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공감e구로 리빙랩 도시다.
구로구는 스마트시티 실증서비스 및 벤처기업 우수제품 전시 체험과 관람 부스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가 ‘스마트도시 원년’으로 준비단계였다면 내년은 ‘스마트도시로의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구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이 모두 구축되어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시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 와이파이망을 만들었고, 올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 게이트웨이 57개소도 구축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1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해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바탕으로 복지, 안전, 교통, 도시관리 등에 스마트 산업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올해 3대 안심 서비스, 찾아가는 이동형 공기질 서비스, 청각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보급,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및 대여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개소했다.
구로구는 현재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보안등, 전통시장 화재 알림서비스 등 ‘2025 구로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및 중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G밸리의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홍보하고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가상체험관을 내년 하반기 신도림역에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