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지난 19일 관내 동절기 주거 취약계층인 노인 20가구에 총 20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이번 난방비 지원으로 수혜자들은 겨울철 혹한으로 인한 동파를 방지하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난방비를 전달 받은 김 모 어르신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겨울에는 최소한의 난방만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난방비를 지원받아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상기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광명7동은 특히 노후화된 주거환경으로 겨울철 추위로 힘들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지난 2014년부터 주거취약 노인 난방비지원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80가구의 저소득노인에게 난방비 1,6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장애인 30가정에 돼지불고기, 두부김치, 고사리나물, 메추리알조림, 포도 등을 손수 만들어 배달·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