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 출석 이종호 장관..."우주항공청 신설"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2-09 17:57:43

기사수정
  • 우주 도전 의지 강력 표명..."누리호 3차 발사·차세대 발사체 개발"
  •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과 미래산업 선점해야"
  •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교훈삼아 디지털 안정성 강화할 것"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신기술 중심으로 국가 간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목표를 언급하며 이 장관은 "올해에도 우주를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고 우주 도전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우주항공청을 신설하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 및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위성활용촉진법 제정, 우주 전용펀드 조성‧운용,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우주 기업 및 서비스가 활발히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5가지 중점 과제 중 우주를 가장 먼저 선정한 만큼, 전보다 더 활발하게 항공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으로 우주항공청 설립도 관한 특별법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과 미래산업 선점을 언급했다. 이 장관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를 10% 이상 확대 및 분야별로 민관 합동 프로젝트를 착수해 국가 차원의 임무와 달성 일정을 정하는 `임무중심 연구개발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 분야의 차세대 기술 확보하고 양자·바이오·6G(6세대) 이동통신 등 최신 기술 분야의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화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K-디지털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내 개발 AI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일상과 국가 전반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선도 프로젝트로 대한 민국 디지털이 글로벌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교훈삼아 디지털 안정성을 강화해 주요 디지털 서비스 장애를 막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범죄·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안심·포용 사회를 구현하고 격오지와 농어촌 지역 초고속 인터넷·5G 보급 및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교육 강화로 소외받지 않고 디지털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확대해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 혁신역량을 확충하겠다고도 했다. 이 장관은 "기업 주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전략기술 분야별 핵심인재 육성을 강화하고 "`한우물파기` 사업과 `재능사다리 구축`을 통해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연구에 전념하도록 돕고 디지털 인재의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해외 인재의 발굴·유치·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지역 혁신체계를 구축을 통해서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강화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G전자, 중증 응급환자에 ‘닥터 헬기’ 출동… 전 사업장 생명안전망 구축 LG전자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를 통해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아주대병원의 ..
  2. 시흥시, 2025년 재난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 14일부터 실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재난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정부,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이번 점검 대상은 ..
  3. 중앙경찰학교 제315기 졸업… “국민 곁으로, 실력과 헌신으로” 중앙경찰학교 제315기 졸업식이 4월 11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교내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9개월의 실전 중심 교육을 마친 신임 경찰 2,354명이 국민 곁으로 첫 발을 내딛으며, 새로운 치안 전문가의 탄생을 알렸다.이날 졸업식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국가경찰위원장 등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9,0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
  4. 4월 초 수출 13.7% 증가… 반도체·車 수출 견인, 무역수지 11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4월 11일 발표한 ‘2025년 4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수입은 197억 달러로 6.5% 늘어나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증가한 21.9억 달러로 집계됐다. 4월 초 수출 흐름은 3월(13,835억 달러)보다 개...
  5.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 및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10년의 동행, 진심을 담다’ 성료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4월 10일 개관 10주년 및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0주년의 동행, 진심을 담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소니&루멘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김기...
  6. 군포시, 2025년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 진행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관내 가온누리주단기보호센터와 군포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주관으로 4월 9일(수) 산본로데오거리 분수대광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에 대한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군포시민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관내 .
  7. 평택시 주거복지센터, 2025년 주거 취약계층 집중 발굴 홍보 평택시(시장 정장선) 주거복지센터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집중 기간을 지정해 여인숙과 고시원 등 237개소를 대상으로 주거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주거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홍보를 추진한다.발굴 대상자는 고시원과 여인숙, 비닐하우스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소득, 자산 기준을 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