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부산지역을 방문하여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고 세계해사대학 총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되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대의원대회에 참석하여 우리 선원들의 노고와 성과에 대해 격려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해양수산업 현장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현직 선원 등 총 8명을 대상으로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뒤에는 바다 위에서 거센 파도를 헤치며 묵묵히 일해온 우리 선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선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선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조 장관은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한 `불법어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Dr. Cleopatra Doumbia-Henry) 세계해사대학 학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탈탄소, 자율운항선박 협약개발 등 국제해사기구의 새로운 규범이 논의되는 가운데, 개도국의 국제기준 이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계해사대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고 “세계해사대학이 국제적인 해사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개도국의 해사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장학사업을 우리나라가 지원 등 세계해사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