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월세 계약 걱정 줄인다…영등포구,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03-03 09:10:05

기사수정
  • 지난해 9월 시범사업 시행…약 4개월간 119명 서비스 지원
  • 매주 월·목 13:30-17:30, 주거안심매니저 전화 또는 대면 상담
  •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주거 안심 동행 등 4대 서비스 제공

영등포구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한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상담 모습(사진=영등포구청 제공)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 1인 가구 수는 6만4000명이다. 그중 4만7445명(74.1%)이 전·월세에 거주했으며,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30대 전·월세 거주자는 2만9272명(61.7%)에 달했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사회 초년생, 생애 첫 계약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의 주거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동시에 깡통 전세, 전세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고자 운영됐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부동산 지식이 풍부하고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 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의 4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안심매니저는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점검, 계약 유의사항 등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나 홀로 집을 보러 가기 불안한 1인 가구와 직접 현장에 동행해 건물 내·외부 상태 등을 조언하고 필요시 계약 과정에도 적극 참여한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약 4개월간 119명을 지원했으며, 그중 사회 초년생 및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20~30대가 103명(87%)을 차지했다.

 

영등포구는 시범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지속적으로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 가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구민은 서울시 1인 가구 포털 또는 영등포구청 복지정책과로 사전 예약 후,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주거안심매니저를 통해 매주 월,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영등포구청 복지정책과 사무실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정기 운영 시간 외에 서비스를 요청한 경우는 주거안심매니저와 일정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가 부동산 계약 관련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전·월세 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1인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KT 혁신적 AI 기술, CES 사로잡는다 SK텔레콤이 7일(현지 시각)부터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인다.SKT는 CES 2025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2. 남동구, 주민과의 `소통 동(洞)행` 실시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민생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해 20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다.7일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 6일 장수서창동과 서창2동을 시작으로 17일 만수6동까지 `구민 소통 동(洞)` 방문을 진행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동 방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주민에게 2025년 구정 역점사업을 직접 알리고, 열..
  3. MZ세대 공무원, 창의적 적극행정으로 조직 혁신 주도 “스스로 만든 매뉴얼로 신규 공무원 적응 지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핸드북 제작 등 창의적 행정으로 신규 공무원의 적응을 돕고 조직 효율성을 높인 김명린 주무관을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하고, 적극행.
  4. K-조달, CES 2025 혁신상 휩쓸다…전 세계가 인정한 기술력 조달청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K-조달 대표기업 18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AI 기반 체형분석기,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첨단기술 제품이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조달 시스템의 혁신성을 입증했다.조달청(청장 임기근)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
  5.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신설…대학 취업지원사업 전면 확대 고용노동부는 구직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신규 운영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1월 7일부터 1월 31일까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비롯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
  6. 서울 강서구,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공간…서울형 키즈카페 화곡4동점 오픈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화곡동 대평교회 2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4동점`을 열었다.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이번에 문을 연 화곡4동점은 대평교회(곰달래로53길 80)에서 구에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을 리모델링 해 조성됐다.시설은 전용면...
  7. 인천 동구, 제물포구 출범 주민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6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제물포구 출범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약 4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이번 설명회는 2026년 7월1일 동구와 중구 내륙 지역의 통합으로 새롭게 탄생할 제물포구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