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여주 영릉(英陵, 세종대왕릉)의 관람을 일부 제한한다.
관람 일부 제한 시행은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세종대왕릉(英陵)과 효종대왕릉(寧陵)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사에 따른 관람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관람 제한 구역은 세종대왕릉 전역이다. 다만, 세종대왕릉 봉분이 있는 능침구역은 참배를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효종대왕릉과 세종대왕릉을 연결하는 산책로인 ‘왕의 숲길’을 통해 개방한다. 참고로 ‘왕의 숲길’을 이용해 참배할 경우 걸어서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과 효종대왕릉은 현재와 같이 개방하며, 2018년 12월 31일까지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