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김건희 의혹 무혐의 릴레이...‘김건희 검사호위 방지법’ 검토"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3-16 15:02:12

기사수정
  •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서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열려
  • 대책위 "검찰, 김건희 여사 대해 명백한 증거에도 손 대지 못하는 ‘편파·조작수사’ 중심"
  • "사건관계인과 수사기관 유착 막기 위한 제척·기피·회피 제도 전면 도입할 것"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하나같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무혐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며 "‘김건희 검사호위 방지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김건희 검사호위 방지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대책위는 "야당 대표라면 증거도 없이 없는 죄도 만들어내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명백한 증거에도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하는 ‘편파·조작수사’의 중심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과 자금 횡령 의혹부터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매수 의혹, 서초 아크로비스타 전세 후원 의혹까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있다"며 "수사기관이 아니라 마치 왕비를 경호하는 호위병을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검찰의 태도는 합법적 광고 계약에 따라 성남FC에 집행된 광고비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원금이라고 억지 주장하던 검찰의 모습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이라며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문을 보면 검찰이 쓴 것인지 변호인이 쓴 것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비꼬았다.

 

대책위는 "의혹이 제기됐으면 수사를 해서 증거를 수집하고 범죄가 있는지 없는지 밝히는 게 검찰의 역할인데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 한 번, 압수수색 한 번 한 적 없으니 증거가 불충분한 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증거 불충분’이라는 말은 이재명 대표 수사하듯 332번 압수수색하고, 먼지 털 듯 주변을 샅샅이 털고 나서야 할 수 있는 말 아니냐"며 반문했다.

 

대책위는 "현행법상 검사 등 권력기관이 고소인/피의자와 유착관계에 있거나 혹은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라도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제척이나 기피 혹은 회피제도가 없다"며 "법관의 경우 형사소송법 제17조, 제18조, 제24조를 통해 법률상 제척·기피·회피 사유를 규정하고 있으나 유독 검사만은 예외"라고 강조했다.

 

또 "`검사윤리강령`은 `검사는 취급 중인 사건 관계인과 제1항(사건 관계인, 친족관계, 이해관계자 등) 이외의 친분 관계 혹은 기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경우에도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을 때는 그 사건을 회피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윤리강령이라는 점, 회피는 검사 스스로 신청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명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기 때문에 검토를 통해 사건관계인과 수사기관의 유착을 막기 위한 제척·기피·회피 제도를 전면 도입해 검사가 이해 당사자의 사건을 담당하면서 사법시스템을 유린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검찰은 준 사법기관이자 수사기관으로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고, 검찰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만드는 일은 ‘법 앞의 평등’이라는 헌법 원칙에도 부합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