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4월 3일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의 수입처 다변화 및 글로벌 공급망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부장 공급망안정 종합지원 시범사업`을 공고했다.
먼저, 주요 원자재를 수입하는 소부장기업은 `수입처 다변화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대체 수입처 발굴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업체당 1억5000만원 범위에서 대체 수입처 발굴 및 신용도 조사, 공장 실사, 샘플 수입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대체 원자재로 제조된 제품이 최종납품처에서 요구하는 성능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성능시험까지 일괄 지원받게 된다.
소부장을 수출하는 기업은 `공급망 컨설팅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유럽연합(EU)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사 등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공급망 기준·제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산자부는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기업의 수출대상국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자부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공급망 안정화 관련 사업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의 품목별 가격·생산·수출 정보 및 각국 정책동향을 수집·분석해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우리 소부장 기업의 공급망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입처 다변화 지원 시범사업은 4월 3일, 공급망 컨설팅 지원 시범사업은 4월 17일부터 각각 신청 접수를 받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