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4월 17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박윤규 제2차관과 마리우스 스쿠오디스(Marius Skuodis)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이 만나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구축 등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2025년까지 주요 도시, 도로, 철도, 항구 등 국토의 95%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5G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차장(2023년~2026년, 토마스 라마나우스카스, Thomas Lamanauskas)을 배출하는 등 ICT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가다.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 박 차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시작으로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5G 수준이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리투아니아 5G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통신사 간 망 공동이용으로 도시-농촌 간 5G 격차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었던 농어촌 5G 공동이용계획 사례를 나눴다.
또한, 6G 기술,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황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9선 이사국(1989~)인 우리나라의 ITU 참여 현황 등 ICT 모범국가로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의 ICT 정책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로써 리투아니아 ICT 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만남이 한국과 리투아니아 간 ICT 협력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