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29일 단원구 관내 직업소개소에 대해 특별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지도단속은 관내 등록된 직업소개소 107개소 중 60여개가 집중되어 있는 원곡동, 백운동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새벽에 운영되고 불법행위가 성행할 가능성이 높은 건설인력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소개소 위주로 실시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개요금 과다 징수, 무자격자 직업상담 행위, 변경신고·등록의무 위반, 구인자로부터 선불금 징수 등 직업안정법 위반 행위 여부다.
아울러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 구직자가 피해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시 단원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취업약자인 일용근로자의 직업안정을 위해 직업소개소의 불법행위를 근절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고 민간고용서비스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