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에서 위탁운영 하는 부천시박물관은 2019년부터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에 박물관을 개관한다.
최의열 부천시박물관장은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찾아올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라는 뜻에서 설날 연휴에 개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천시박물관은 올해 설 연휴에 포함된 ‘입춘’을 맞이해 그 의미를 되새기며 ‘입춘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2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 부천시박물관 각 관 데스크에서 한 가족 당 한 개의 입춘첩을 나누어준다.
입춘첩은 ‘입춘’을 맞이해 크게 길하게 한다‘라는 뜻의 ‘立春大吉’ 과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 한다’는 뜻의 ‘建陽多慶’등 새봄을 맞이한 것에 대한 기쁨의 표현과 더불어 한 해 동안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문 혹은 기둥에 복이 들어오는 글이 적힌 종이를 붙였던 세시풍속이다.
정미현 실장은 “부천문화원과 부천시박물관 전 직원은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입춘첩을 준비하였으며 앞으로 부천문화원과 함께하는 부천시박물관의 큰 변화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교육박물관의 유아교복체험 ‘학교종이 땡땡땡’, 유럽자기박물관의 ‘머그컵만들기’와 ‘요그림 조그림 예쁜 타일 만들기’, 부천옹기박물관의 ‘향토역사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해설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