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호랑이 등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생물 10종 선정
  • 서남투데이
  • 등록 2017-10-24 15:20:18

기사수정
  • 1만 3,500여 명 참여해 호랑이, 수리부엉이, 청개구리 등 선정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생물 101’ 대국민 투표 결과, ‘국민이 직접 뽑은 우리생물 톱텐(Top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우리생물 톱텐[Top10] 10종 인포그래픽


투표는 9월 25일부터 25일 동안 총 1만 3,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 호랑이(포유류, 득표수 2,427), ▲ 수리부엉이(조류, 득표수 1,987), ▲ 청개구리(양서·파충류, 득표수 4,030), ▲ 고등어(어류, 득표수 2,536), ▲ 나비(곤충, 득표수 2,378), ▲문어(무척추동물, 득표수 2,561), ▲민들레(초본류, 득표수 2,674), ▲소나무(목본류, 득표수 2,286), ▲김(해조류, 득표수 2,712), ▲ 영지(균류, 득표수 2,199) 등이 10개의 분류군별로 각각 최종 1위에 선정됐다.


투표 분석결과, 국민들은 일상생활이나 이야기를 통해 친숙한 생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랑이, 수리부엉이, 문어처럼 비교적 크기가 큰 동물을 선호했으며, 민들레, 고등어, 김, 청개구리 등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생물도 많은 표를 받았다.


또한, 소나무와 영지 등 기개와 건강 같은 긍정적인 가치를 상징한다고 알려진 생물이 분류군별로 1위에 올랐다. 


수리부엉이와 소나무는 투표 초반 일찌감치 분류군별로 1위를 확정지었던 반면, 포유류에서는 호랑이, 돌고래, 다람쥐가 경합을 펼쳤고, 무척추동물류에서는 문어, 꽃게, 가재 등 3종이 투표 마지막 날까지 경합을 벌이며 비슷한 득표수를 기록했다.


투표로 뽑힌 분류군별 1·2위 생물은 ‘국민이 직접 뽑은 우리생물 톱텐(Top 10)' 이라는 제목으로 10월 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인포그래픽과 실물표본이 전시된다. 


투표참가자에 대한 경품당첨 여부 및 10종에 대한 전시내용은 ’우리생물 101‘ 누리집(www.bio101.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투표 행사를 통해 ‘알면 더 사랑한다’는 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생생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 김동연 지사 긴급 방문..."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안전 점검에 총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 즉시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붕괴 현장을 찾아 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주변 시설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오후 5시 15분경 관세 협상을 위한 2박 4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붕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2. 문경복 옹진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문경복 옹진군수가 1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인구감소 지역의 현실을 널리 알리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적으.
  3. 미추홀구,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강화 위한 `통합사례관리 교육` 실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4일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통합사례관리사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간호직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간호직 공무원을 포함한 구와 동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지역사회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를 ..
  4. 3월 ICT 수출 205.8억 달러…반도체·컴퓨터 중심 회복세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5년 3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이 기간 수출이 205.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22.1억 달러로 6.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83.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2월) 대비 수출 24%, 무역수지 48%의 큰 폭 상승세다.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
  5. 1주택자 재산세 특례 2025년까지 연장…서민 부담 완화 지속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연장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도시의 산업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15일부터 2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재산세 과세표..
  6. 한덕수 권한대행 “미국발 통상전쟁, 마지막 소명으로 대응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협상 돌입을 선언했다. 한 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
  7. 산불 피해 입은 고운사 복원 지원 논의…산림청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산림청은 최근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를 찾아 국가유산청, 의성군, 산림조합중앙회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사찰 복원 지원과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고운사 일대의 산불 피해가 문화재와 숲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긴급 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2차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