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상생문화 꽃 피운다…우수 상생기업 소개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05-19 09:00:01

기사수정
  • 민선 8기 출범, 우수 상생기업 16개소 대상으로 상생기업 탐방 추진

영등포구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상생기업 탐방을 추진하는 등 상생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쪽방지역 보일러 점검 재능기부)

상생기업이란 소상공인‧청년‧사회적경제조직이 경제 주체가 되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ESG 경영 등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구는 자생력 있는 상생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상생기업 탐방을 추진했다. 우수한 상생기업 16개소를 대상으로 기업 현장 인터뷰를 통해 상생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사회 상생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조직 현황, 경영 상태 등을 확인하고 기업 운영 시 애로사항, 향후 계획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생기업 탐방을 통한 우수 상생기업 몇 곳을 소개한다.

 

‘소소한소통’은 발달장애인 등의 원활한 정보 접근에 앞장선다. 쉬운 표현의 글, 이미지, 디자인 등 ‘쉬운 정보’를 활용해 복지 안내책자, 선거 교육 자료, 배달앱 사용법, 미술작품 해설집 등을 제작한다. 또한 ‘쉬운 정보’ 제작 교육, ‘쉬운 정보’ 콘텐츠 무료 배포 등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한다.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아 에너지 분야(열관리, 유지보수 등)의 은퇴한 시니어 고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은퇴한 기술인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공공기관 에너지 진단, 인정검사대상기기관리자 등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영등포 쪽방촌 난방설비 점검·수리 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한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한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역의 학교‧기관‧기업과 연계해 생태문화영화제, 생태사진전, 기후실천캠프 등을 운영한다. 강과 문화를 결합한 ‘강 문화’ 확산을 위해 여의도 샛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수달을 마스코트로 지정해 환경보호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케이디텍’은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 장애인의 사회 활동과 자립에 기여한다. 전동휠체어, 이동식 전동 리프트 등 장애인 보장구 제조·판매, PC제조/임대·안전관리·미화·경비 등을 수행한다. 2022년 11월부터 발달장애인 봉사단을 구성, 안양천 청소 봉사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구는 향후에도 사회 공헌 활동이 활발하고 수익성이 높은 상생기업을 발굴해 미담 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생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연계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박상준 일자리정책과장은 “상생기업의 우수 사례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지역 내 상생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상생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7.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