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공공건축 현장에 지능형 사물인터넷(Al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센서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여러 곳의 건축공사 현장에서 지반침하로 인한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금천구는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에 지오스트의 ‘AIoT기반 지반침하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굴해 공모에 참여, 수요기관으로 선정돼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스마트센서를 설치한 곳은 독산동 금하마을 에코에너지센터(14개)와 독산동 우시장 그린푸줏간(9개) 신축 공사장 2곳이다.
스마트센서는 건축공사 현장 일대의 지반이 변화하는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수집하게 된다. 금천구와 ㈜지오스트는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지반침하 지도를 3D로 구현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공건축 현장에 설치한 스마트센서 실증을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이 안전하게 거주하고 보행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