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거리, 볼거리, 생각할 거리들로 가득찬 아주 특별한 통일문화행사가 2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권영세 통일부장관과 김석기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주한영국대사를 포함하여 통일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저녁 8시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2023 통일문화 공감행사 `광화문에서 통하나봄`은 국민의 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통일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준비됐다.
무대에서는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 토크쇼’와 초등학교 5~6학년들의 통일 지식을 겨뤄보는 ‘통일골든벨’, 그리고 그룹 ‘프리지본’의 융복합공연 등 12가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서는 통일MR을 비롯해 오감으로 배우는 15가지의 다양한 통일체험 프로그램과 입체 포토존, 기념품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현장 이벤트들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북한실상에 대해 올바로 알 수 있도록 북한장마당 속의 인물들을 체험해 보고, 북한인권조사관이 되어 탈북민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사서도 작성해 보는 등 특별한 체험들도 준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광장에서 자유, 인권 그리고 통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고, 통일미래를 상상하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일부는 문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통일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