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중순까지 안전점검과 급식·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맞이해 어린이집 식중독 등의 예방을 통한 영유아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165곳을 대상으로 안전 및 급식·위생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어린이집은 점검표에 따라 자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개인위생, 조리, 급식 관련 청결 관리현황 ▲시설물, 미세먼지, 통학 차량 안전관리 ▲코로나19 대비 방역관리 현황 등이다.
구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지도점검 계획을 사전에 알려, 자체 점검을 유도한다.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해 향후 자발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한다. 영유아보육법 등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이와 함께 구는 현장 대응 매뉴얼 전파, 식중독 예방수칙,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등을 안내해 안전한 위생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에 꼼꼼한 현장점검으로 올바른 급식시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집 시설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겠다”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