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경단녀 원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06-23 09:50:01

기사수정
  • 구민 30명 대상 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 및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
  •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직업상담사 경단녀 맞춤형 취업상담 및 일자리 알선
  •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협력망 구축해 지역사회연계형 일자리 발굴

양천구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 3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능력개발 교육부터 취업상담, 일자리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프로그램 `이모티콘 디자인` 수업 전경

‘경력단절여성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부서별 산재해 있던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취업지원 창구를 일원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해 단순노무 일자리 위주였던 취업연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취업률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 양성과정’과 ‘4차산업혁명 미래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2가지로, 취·창업 연계가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 및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구는 최근 이모티콘·캐릭터 상품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인력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 중인 디자인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신설했다. 디지털드로잉 장비와 프로그램을 활용한 SNS 이모티콘과 캐릭터, 스마트폰 테마 디자인 교육을 통해 포토샵 자격증 취득과 개인별 작품모음집(포트폴리오) 제작, 작가 데뷔 등을 돕는다. 특히 ‘디지털 드로잉’은 직군의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0일부터 9월 20일까지 200시간 교육을 진행하며 7월 3일까지 수강생 15명을 모집한다.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코딩, 가상현실(VR),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관내 학교 및 청소년 기관 강사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구는 8~9월 중 수강생 15명을 모집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의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경력단절 여성)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서부여성발전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직업상담사를 활용해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취업상담 및 일자리를 알선하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디자인 및 4차 산업혁명 강사 양성분야 일자리협력망을 구성해 지역사회 연계형 일자리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표, 최상목 권한대행 접견…"질서와 안정이 경제 회복의 핵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정국 안정과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방문한 최 권한대행을 환영하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질서와 안정"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경찰이 집행...
  2.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막는다...규정 강화로 투명성 제고 행정안전부는 13일,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을 억제하기 위해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하고 이를 전국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외출장 실태점검 결과와 자체 제도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무국외출장 계획은 출국 45일 전에 지방의회 누리집에 게시...
  3. 환경기업에 4,600억 원 융자 지원… 강소 녹색기업 육성 나선다 환경부는 국내 환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의 녹색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총 4,600억 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중소환경기업의 시설 설치와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 방지 설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 "죽음과 갑질의 현장을 바꾸자"…택배노조, 쿠팡 춘천지회 창립 선포 1월 13일 강원 춘천시 쿠팡 춘천모바일캠프 앞에서 택배노조 쿠팡 춘천지회 창립선포대회가 열렸다. 춘천모바일캠프 소속 택배노동자(퀵플렉스)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 3권에 따라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집회를 진행했다.전국택배노동조합 김광석 위원장은 "90명이 근무하는 캠프에 화장실이 1개뿐이며, ...
  5. 이재명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 반드시 뿌리 뽑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의 해악성과 내란 사태의 여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경험을 언급하며 "진실을 깨닫기 전까지 가짜뉴스에 속아 2차 가해에 가담했다"며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12월 3일의 `내...
  6. 부평구, 공직자가 뽑은 2024년 10대 희망뉴스 선정 부평구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첫해 기부금 1억 돌파`와 `차준택 구청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서 최고등급(SA) 획득`을 지난해 으뜸 지역뉴스로 꼽았다.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부평 10대 희망뉴스`를 발표했다. 구는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부평 10대 희망..
  7. 국토부, 8건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에 규제 특례 부여 국토교통부는 제4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통해 8건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규제 특례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존 규제로 인해 실증이 어려웠던 신교통수단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대표 사례로는 대전시가 신청한 3칸 굴절버스 시범운행 사업이 있다. 이 버스는 기존 차량보다 탑승 정원이 많.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