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경기도, K 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시화MTV 내 위치한 거북섬 일원을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레저의 랜드마크 만들기에 나선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이학수 K water 사장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시흥시청에서 ‘거북섬 일원 특화개발을 위한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 개발을 위해 3개 공공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거북섬을 해양레저 관광지로 특화개발 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 및 부지공급을 위한 상호 협력 ▲거북섬 특화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업무에 대한 협력 ▲기업유치 마케팅 및 정보교환 협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K water는 협약기관간의 긴밀한 협조 하에 거북섬 일원의 공급대상 부지면적 및 공급조건 등 구체적 사항을 조속히 협의해 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도 시화MTV 거북섬 일원에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산업을 집중 유치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레저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과 기업의 투자유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윤식 시흥시장을 포함한 4개 기관은 오는 28일, 10박 12일 일정으로 스페인 등을 방문해,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현재 거북섬 인근에 추진 중인 관상어유통단지(아쿠아펫랜드)를 시작으로 관상어 테마공원, 해양생태과학관 등과 함께 거북섬 일원이 세계적 수준의 해양레저스포츠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