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7월 15일, 한부모 가정 10가구가 참여하는 ‘걸어서 맘(MOM) 속으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걸어서 맘(MOM) 속으로’는 홀로 아이를 돌보는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바쁜 일상 속 부모-자녀 간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15일 10시부터 16시까지 영등포구가족센터와 송파구 소재 놀이공원에서 진행되며, ▲소풍 샌드위치 만들기 ▲구청장과의 차담회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총 3부로 구성된다. 영등포구가족센터에서 사례관리를 받는 한부모 가정 1가구당 2명씩, 총 20명이 참여한다.
1부 ‘소풍 샌드위치 만들기’는 전문 강사와 함께 샌드위치 재료로 가족 간 추억을 표현하는 가족푸드 아트 테라피가 진행된다. 한부모 가정은 요리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구청장과의 차담회’는 한부모 가정과 구청장과의 차담회를 통해 한부모 가정의 힘든 점, 구정에 바라는 점 등 자유로운 대화가 진행된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3부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은 한부모 가정에 놀이공원 자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 가사, 돌봄을 홀로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한부모 가정 부모에게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한부모 가정은 놀이공원에서 가족 간 친밀감을 증대하고 잊지 못할 추억도 쌓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한부모 가정에 바쁜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서적으로 환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실질적 방안을 강구해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