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필립모리스, 환경재단과 함께 ‘쓰담필터 캠페인’ 진행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7-11 09:40:01

기사수정
  • 서울 동작구 일대 시민들과 함께 빗물받이 플로깅 및 아트웍 활동 진행
  •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한 인식 개선 목표
  • 기후행동 친선대사 줄리안 환경 강연 나서…지구를 위한 인식 함양

한국필립모리스가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동작구 일대에서 ‘쓰담필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작구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시민들로 구성된 크루들이 도심 빗물받이를 찾아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인식개선 아트웍(Art Work)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국필립모리스가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서 ‘쓰담필터’ 캠페인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쓰담필터 캠페인은 한국필립모리스가 환경재단과 진행 중인 ‘쓰담서울: 시즌3’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지난 달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도심 속 빗물받이 청소를 통해 장마로 인한 침수 피해를 감소시키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처리 문화 확산 및 책임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도로나 골목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보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시설이나, 평소에 쓰레기나 담배꽁초가 버려져 시민들이 악취 등 불편을 겪거나 장마철에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업에 나섰다.

 

시민들로 구성된 60명의 크루원들은 6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동작구 일대에서 도심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크루들은 빗물받이에 버려진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청소할뿐 아니라, 플로깅이 끝난 후 빗물받이 주위를 아트웍으로 장식한다. 빗물받이에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지 않도록 일상 속의 실천을 자연스럽게 독려하는 것이다.

 

지난 8일에는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이름을 알린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를 초청해 ‘기후위기와 싸우기 위해 꼭 필요한 변화’를 주제로 환경 강의도 진행했다. 이날, 줄리안 친선대사는 시민 크루원들과 함께 노량진역 부근 1.5km 구간에서 빗물받이 내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주변을 아트웍으로 꾸미는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 시즌에 앞서 시민들과 함께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필립모리스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구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1998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여름 전국 6개 해수욕장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사랑 캠페인을 실천했다. 2020년부터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도 둘레길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코스 스토어 등 직영 매장에서 아이코스 기기와 전용 스틱 등 담배 폐기물 100kg 수거에 도전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설공단, 드론·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로 해빙기 도로시설 점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해빙기를 맞아 자동차전용도로 및 관련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은 2월 17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이번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와 160개 교량, 터널, 지하차도, 옹벽 등이다. 공단은 해빙기에 겨울철 얼었던 땅이 .
  2. 국민권익위,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위해 220여 개 기관과 협력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14일 각급 공공기관 감사관을 대상으로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과제 전달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반부패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시·도 교육청 등 99개 기관과 120개 공직유관단체가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
  3. 트럼프 2기, 중·일과 새로운 협력 방향 모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5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중국·일본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신행정부 출범이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포럼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10% 추가 관세(2월 4일)를 부과하...
  4. 정부, 미국 상호관세 조치 대응 위한 업종별 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박종원 통상차관보는 14일 오후 서울 섬유센터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업종별 협·단체 및 경제단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미국이 무역 상대국이 자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뿐만 아니라 세금(부가가치세 등), 보조금, 환율, 불공정 ..
  5.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6단체와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경총회관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6단체와 함께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
  6. 오영주 중기부 장관, 창원서 ‘레전드50+’ 참여기업과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레전드50+’ 참여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 충격을 극복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우주·방산 부품기업 ㈜대건테크에서 열렸으며, 우주항공·원전·첨단정밀기계 분야 중소기업 6개사가 참석했다.오 장관은 &ldq...
  7. 인천공항공사, 공항 혼잡상황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공항운영 관계기관과 함께 공항 혼잡상황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이번 설 연휴 기간(1.24∼2.2) 역대 명절 최다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가운데, 여객혼잡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