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돈 봉투·밀실공천 없는 블록체인 정당 ‘한국의희망’ 청사진 공개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7-24 13:35:45

기사수정
  • 한국의희망, `웹 3.0시대 민주주의와 정당의 미래` 특별간담회 개최
  • 국내 블록체인 산업계·학계·협회 전문가 총출동
  • 양향자 “블록체인 기술 활용 정당 운영 패러다임을 투명·공정·참여 시스템으로 전환시킬 것”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돈 봉투 없고, 밀실공천 없는 미래 정당 ‘한국의 희망’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24일 국회에서 `한국의 희망, 블록체인 정당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를 부제로 `웹 3.0시대 민주주의와 정당의 미래`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24일 국회에서 `한국의 희망, 블록체인 정당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를 부제로 `웹 3.0시대 민주주의와 정당의 미래`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공동주최자인 Korea CEO Summit의 박봉규 이사장을 비롯해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前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한국블록체인학회장)를 좌장으로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 박성준 한국블록체인연합회 회장,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회장, 최수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 등 국내 블록체인 산업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준비위원장의 `블록체인 기술이 한국 정치에 미칠 영향` 발제 후 패널 토론, 기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양 의원은 발제에서 “정치 불신을 넘어 정치 부재의 시대다. 현 정치세력 모두가 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 신당 창당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48%가 필요하다고 했고, 29%가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이 그 증거”라며 현실 정치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내 선거의 금품 전달, 밀실·벼락 공천, 비민주적 의사결정 등 더 이상 정당의 운영을 사람의 ‘선한 의지’가 아닌 불투명·불합리·불법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선한 시스템’으로 운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희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 자율적 정당’을 목표로 한다. 투명성, 불변성, 안정성을 특징으로 하는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를 활용해 차별없이 빠짐없이 숨김없이 당을 이끌겠다”면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4가지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사용해 중앙 통제 없이 모든 당원이 정책과 메시지 등 다양한 제안을 하고, 동등한 자격을 갖고 당내 투표와 선거에 참여하며, 당내 활동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희망 블록체인 플랫폼은 ▲DID(Decentralized ID)기반 신원증명 ▲NFT(Non Fungible Token)/SBT(Stablecoin Based Token) 활용 자격증명 ▲DAO를 통한 결과증명 ▲미러 토큰에 의한 잔고증명 프로토콜로 구성된다.

 

한국의희망 시스템 로드맵은 1단계에서 후원금 투명화로 ‘신뢰회복’, 2단계에서 국민 참여 플랫폼 운영으로 ‘참여회복, 3단계에서 당원에게 자격 부여로 ‘자격회복’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웹 3.0 시대에 걸맞은 정당3.0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양 의원은 “정치가 기술을 죽여서는 안 된다. 국가 경제를 살찌울 블록체인 기술이 사행성 도박 기술 정도로 치부되지 않도록 정치가 각별하게 주의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블록체인 산업계의 3대 과제인 ▲블록체인 산업발전 저해 요소 및 규정 제거 ▲가상자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조속한 제도 정비 제안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 관리체계와 제도 마련을 해소하는데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인 한국의희망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평택시,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등 도로명 부여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간 신규 개설 구간,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내 신규 도로 구간 등에 대해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5일 자로 총 7개의 신규 도로명을 부여하고 2개의 도로 구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번 도로명 부여는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의견수렴 절..
  2. 2025년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3조 원 돌파…모바일 비중 78.8%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23조 335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3%(1조 5,713억 원)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1,568억 원으로 10.0% 늘었으며,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8%로 전년동월 대비 1.9%p 확대됐다.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54.8%), 음&middo...
  3. 세계시장 선도할 예비유니콘 15개사 최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일 세계시장을 선도할 예비유니콘 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00억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79개사가 신청해 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233억원, ...
  4. 2026년 산업부 예산 13조 8,778억 원…역대 최대 규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1.4% 늘어난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안정, 지역 균형성장 등 6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이번 예산은 2025...
  5. ‘영화 할인권’ 덕분에 활기 찾은 극장가…한국영화 재도약 지원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은 8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씨지브이에서 영화 ‘좀비딸’을 관람하며 관객과 영화인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일정은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영화관 입장권 할인권)’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영화관 입장권 할인권은 발급 시작 사흘 만..
  6.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 및 전략사업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달 29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 및 전략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의 각 부서장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평택시 아동권리옹호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유니세프 아.
  7. 수원시,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 모집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공고일(9월 1일) 기준으로 가족 모두 수원시에 2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이 된,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가 셋 이상인 무주택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국민임대주택의 자산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