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희망의 ‘민들레’와 황금빛으로 물든 ‘벼’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마곡문화거리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09-06 14:50:01

기사수정
  • 약 5m 높이 LED 지주경관조명 9개 민들레 홀씨 형상화, 마곡역존에 설치
  • 예술작품 ‘수직정원’ 현대인의 삶과 마곡의 황금빛 벼 떠올라, 문화예술존서 눈길
  • 야간엔 화려한 조명으로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형형색색의 민들레 홀씨와 황금빛 벼가 반겨주는 마곡문화거리로 놀러오세요.”

 

민들레 LED지주경관조명

서울 강서구는 마곡문화거리에 민들레를 본뜬 ‘LED지주경관조명’ 9개와 마곡의 황금빛으로 물든 벼를 연상케 하는 예술작품인 ‘수직정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마곡문화거리는 5호선 마곡역에서 발산역까지 약 1㎞의 연결녹지 구간이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마곡문화거리 전체를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3개의 구간(존)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전시물을 설치하고 있다.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구 내 활력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마곡문화거리 민들레&수직정원

기존에 설치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술 작품(‘구름의 문장’과 ‘풍경:빛의 물결’ 등)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마곡문화거리를 사람·문화·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젊은이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민들레(LED조명)’는 친숙한 식물인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한 것으로 생명, 탄생, 자유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마곡역존에 설치된 민들레는 약 5m 높이의 LED 조명 9개로 마곡문화거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직정원’은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김병호 작가의 작품으로 문화예술존에 설치됐다. 산업화 과정을 작은 입자로 재구성해 현대인의 삶의 환경을 나타내는 동시에 마곡의 황금빛으로 물든 벼를 떠오르게 한다.

 

지금의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되기 전 서울의 마지막 곡창지대였던 ‘마곡지구’의 들녘에 황금빛으로 물든 벼를 연상시키며 의미를 더한다.

 

수직정원은 서울 서남부 지역의 첫 공공미술관인 ‘스페이스K 미술관’ 앞에 설치되어 예술·문화에 관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들 작품은 야간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작가 등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마곡문화거리의 예술성과 상징성을 높일 수 있는 전시물을 기획했다”라며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구로구, ‘365열린 어린이집’ 운영 시작…안심 돌봄 서비스 제공 구로구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열린 어린이집’ 사업에 선정돼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365열린 어린이집’은 근로환경 다양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양육자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공립 성은어린이집은...
  2. 광명시, 경기도 교통 분야 최우수 시군 선정 광명시(시장 박승원) 교통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광명시는 경기도가 시행한 교통 분야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최우수 선정은 2023년 우수 선정에 연이은 쾌거이다.이번 평가는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도는 시·군 총인구수에 따라 31개 시군.
  3. 안산시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우수…특교세 6,000만 원 확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 53개 외국인 주민 지원 사례 가운데 1차 전문가 사전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사전심사(ON국민소통)를 거쳐 8개의 사례가 최...
  4. 인천시, 지하도상가 시설 개선으로 상권 활성화에 박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과 상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42억 원을 투입해 지하도상가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인천시가 관리하는 지하도상가 시설물은 개보수 이후 약 20년이 넘어 잦은 고장과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2022년 `인천지하도상가 주요 설비 성능 실태조사` ..
  5. SKT,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 SK텔레콤이 전세계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Glotel Awards)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도 이뤘다.영국 런던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개최된 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
  6. 영등포구, 건강 취약계층에 반려식물 보급 영등포구가 독거 어르신과 노인 부부 등 건강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돕기 위해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등포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6만 7천여 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0.2%가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노년층의 우울증상 유병률이 4.7%에 달하며, 노년층의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문제 등이 지역...
  7. 수출입은행, 팀네이버와 손잡고 `K-ICT` 등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 한국수출입은행은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업무협약.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