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가정 30가구에 9월과 10월 두 달간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하, 옥탑, 비좁은 집 등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된다. 특히,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해 집이 습하고 눅눅해진 탓에 각종 해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이에 구는 9월과 10월 두 달간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바퀴벌레, 쥐 등 각종 해충퇴치를 위한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방, 욕실, 화장실, 침실 등 집안에 먹이제 사용 및 트랩을 설치하고 연무 작업을 통한 살충․살균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건물 외부 및 배수구에는 해충 유입통로 차단 작업을 실시해 해충의 실내 침입을 막는다.
지원 대상은 △자가 청결수행 능력이 결여된 주거 위생 상태 취약가정 △반지하 거주 등 해충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정 △상반기 대상 가정 중 추가 방역이 필요한 가정 중 희망하는 가정이다.
방역 서비스는 월 1회씩 총 2차례에 걸쳐 제공되며, 청결한 주거환경 유지를 위해 가정 내 위생관리 상담 및 사후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