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구민 대상 첫 번째 인권감수성 강의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3-11-02 11:20:01

기사수정
  • 올해부터 구민의 인권학습 수요 반영해 교육대상자 공무원→양천구민으로 확대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주민 대표 등 대상자 유형에 따른 주제별 맞춤형 교육 4회 실시
  • 친숙하게 인권 접하며 인권감수성 향상 및 일상에서 인권 존중 문화 실천에 기여

양천구는 늘어나는 구민의 인권학습 수요에 발맞춰 구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24일까지 4차례에 걸쳐 ‘2023년 구민 인권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2월 구청 직원 대상 실시한 인권교육 모습

이는 인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인권교육을 양천구민으로 확대한 것으로, 구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인권교육이 필요하거나 수강을 요청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대상자 유형에 따른 인권역량 강화를 위해 관내 기관‧단체 등에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교육대상에 맞는 주제별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주민 대표, 관내 사회복지 기관 종사자, 아동 돌봄 종사자, 청소년 등이며 교육주제는 ▲인권의 이해와 오해 ▲인권의 이해와 사회복지 실천 ▲안전하고 존엄한 돌봄 일터를 위한 노동인권 ▲영화로 만나는 인권 이야기 등 총 4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각 주제별로 인권 전문 강사가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 등을 방문해 약 2시간에 걸쳐 인권 사례 중심 교육을 실시해 구민들이 친숙하게 인권을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인권감수성은 인권과 감수성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사회에서의 부조리나 불합리한 관행‧제도 등에 얼마나 인권을 고려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구민인권 아카데미를 통해 인권의 가치를 되새겨보고 올바른 인권 의식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두를 품고, 모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인권도시 양천을 구현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인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구로구, ‘365열린 어린이집’ 운영 시작…안심 돌봄 서비스 제공 구로구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열린 어린이집’ 사업에 선정돼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365열린 어린이집’은 근로환경 다양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양육자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공립 성은어린이집은...
  2. 광명시, 경기도 교통 분야 최우수 시군 선정 광명시(시장 박승원) 교통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광명시는 경기도가 시행한 교통 분야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최우수 선정은 2023년 우수 선정에 연이은 쾌거이다.이번 평가는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도는 시·군 총인구수에 따라 31개 시군.
  3. 안산시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우수…특교세 6,000만 원 확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 53개 외국인 주민 지원 사례 가운데 1차 전문가 사전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사전심사(ON국민소통)를 거쳐 8개의 사례가 최...
  4. 인천시, 지하도상가 시설 개선으로 상권 활성화에 박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과 상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42억 원을 투입해 지하도상가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인천시가 관리하는 지하도상가 시설물은 개보수 이후 약 20년이 넘어 잦은 고장과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2022년 `인천지하도상가 주요 설비 성능 실태조사` ..
  5. SKT,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 SK텔레콤이 전세계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Glotel Awards)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도 이뤘다.영국 런던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개최된 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
  6. 영등포구, 건강 취약계층에 반려식물 보급 영등포구가 독거 어르신과 노인 부부 등 건강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돕기 위해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등포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6만 7천여 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0.2%가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노년층의 우울증상 유병률이 4.7%에 달하며, 노년층의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문제 등이 지역...
  7. 수출입은행, 팀네이버와 손잡고 `K-ICT` 등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 한국수출입은행은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업무협약.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