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용진 의원, 법무부에게 범죄피해지원제도 개선 확약받아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11-03 11:08:18

기사수정
  •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 신청서 양식, 제출 서류, 제도안내 모두 개선하겠다.”
  • 박용진, “지원제도의 미비점으로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주는 일은 더는 없어야”

박용진 의원실은 지난 10월 26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법무부로부터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신청서양식 및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고 각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원스톱 지원 전담인력을 배치해 제도안내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서면질의 답변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지난 10월 11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저조한 범죄피해자 직접지원 건수의 원인이 복잡한 신청서와 제도안내 미비점에 있다고 질의했다.

 

박의원은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신청 서류 작성 항목 중 ‘사건 내용’과 ‘가해자 정보’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소득증명원, 중상해의견서, 진단서, 영수증 등의 많은 필요서류가 피해자나 유족에게 또 다른 가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것을 꼬집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피해자전담경찰관은 경찰서당 한 명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사건 초기부터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고 피해자 자신의 권리를 잘 모른다.”라며 제도안내의 미비점도 지적했다.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신청서 양식 및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여 범죄피해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법무부는 범죄피해자에게 사건 초기부터 일상회복까지 다양한 지원제도를 체계적으로 안내연계하는 Case Manager 역할을 수행할 원스톱 지원 전담인력을 전국 18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며 관련 예산 정부안에 반영했다고 답변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가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에 앞장서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번에 지적된 개선점 이외에도 피해자지원제도의 미비점이 존재한다며, 국가가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