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DMZ 자유·평화 대장정 해단식...524km 60여일 여정 마무리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3-11-16 13:19:45

기사수정
  • 정전 협정 70주년 기념, 자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
  • 국민 420명 참여,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DMZ 평화의 길’에서 진행

행정안전부는 11월19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DMZ 자유·평화 대장정’ 해단식을 개최하고 60여 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1월19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DMZ 자유 · 평화 대장정` 해단식을 개최하고 60여 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DMZ 자유·평화 대장정’은 정전 협정 70주년을 기념하여, 자유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인구소멸 위기의 접경지역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일반 국민 420명이 참여하여 최근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524km의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지역의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잘 몰랐던 접경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장정의 1회차부터 6회차까지 원정대를 인솔한 김학면 원정대장은 “DMZ를 따라 조성된 긴 도보 길을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함께 걸음으로써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행사기간 동안 접경지역 지자체의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하여 인구소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파주 DMZ 피크닉 페스티벌’, ‘강원 2023년 세계산림엑스포’, ‘인제 가을꽃 축제’ 등을 통해 대장정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화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접경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행사구간에 대한 관계기관 사전 합동점검과 응급대응 체계 구축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으며, 그 결과 응급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호우·태풍·화재 등 재해 유형별 대책을 수립하였으며 지역별 의료시설·소방서·경찰서 직통 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차량·요원(응급구조사·간호사) 상시 동행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빈틈없이 관리했다.

 

11월19일 개최될 해단식은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여 원정대원과 함께 대장정 진행 과정이 담긴 동영상 시청, 대장정 참가 소회 발표, 완주증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올해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개최된 대장정 행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했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자유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각종 군사 규제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되어온 접경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월 1일, ‘접경지역 균형 발전’을 주제로 관계 전문가, 대장정 참가자, 지자체 담당자 등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접경지역 주민주도의 지역 활성화 방안’과 ‘DMZ․접경지역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에 대해 더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원국 국토2차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13일부터 본격 가동”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5월 7일(화) 오후 4시 30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대회의실(부산 강서구)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였다.설립위원회는 작년 11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차례 회의를 통해 건설공단의 조직 체계와 정원, 보수 및 임직원 채용 등 중요한 사항을 결정해왔다. 이번 6차 회의는 설립위원회.
  2. 간협, 총선 및 재·보선 간호사 당선자 축하연 개최 지난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및 재·보선을 통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간호사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24년 총선 및 재·보선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
  3. 계약시 관리비 세부내역 표기하도록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 개선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상가 관리비 투명화와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개선된 표준계약서 양식에 따르면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정액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하여 표시하여야 하며, 정액이 아닌 경우는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
  4. 동작 미래 이끌 노량진 60층 랜드마크 청사진 마련한다 동작구가 노량진역 일대에 최고 60층 높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을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노량진 일대는 향후 10년 이내에 노량진뉴타운 완성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되며, 수협 및 수도자재부지 개발, 국가철도 지하화 추진 등 획기적인 공간변화를 앞..
  5.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실험실에서 AI 서비스 미리 경험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우리WON뱅킹 ‘AI 챗봇’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실’을 도입한다. ‘실험실’은 AI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기 전에 사용자가 먼저 경험하고 검증하는 환경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급변하는 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은행은 ...
  6. 조용익 부천시장, 1일 ‘송내2동장’으로 활약…현장 목소리에 집중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3일 소사구 송내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일 송내2동장’으로 근무하며 주민과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송내2동장으로 변신한 조 시장은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을 반기며 주민편의 원스톱서비스 등 민원 업무를 안내하고 지역 어르신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 이어 송내...
  7. 삼성 에어컨, 성수기 맞아 고객 편의성 위한 역량 강화 삼성전자·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로지텍·삼성전자서비스가 여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판매·배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삼성스토어에서는 시스템(천정형)∙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유형의 무풍에어컨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 매니저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