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아지 이야기’전시 개최…따뜻한 동행의 의미 전한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12-12 10:22:01

기사수정
  • 12.13(수)~’24.01.04(목) 평일10:00~17:00,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갤러리
  • ‘개그림’ 작가, 강아지와의 따뜻한 동행 이야기가 담긴 그림과 영상 작품 공개
  • 시민참여 프로그램 ‘강아지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나의 반려견을 그려보세요

서울시는 12월 13일(수)부터 내년 1월 4일(목)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강아지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아지와의 동행을 주제로 한 작가 정유경의 따뜻한 그림과 영상들을 선보인다.

 

주요전시작품 `101마리 강아지 그림`

서울시는 지난 5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예술작품 전시작가 공모를 실시하여, 예비작을 포함한 총 4명(팀)의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강아지 이야기’는 올해 개최되는 마지막 전시로, ‘민화취향’, ‘점으로 바라본 도시’, ‘그래픽 레코드 01_서울’에 이어 세 번째 전시이다.

 

서울시는 2012년 신청사 개청 이후 매년 전시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 및 체험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전시 운영이 중단/축소되었으나 올해 갤러리 운영을 정상화하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늘광장갤러리는 220m2 규모의 전문 전시공간으로 서울시청 본관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유경 작가는 13년간 함께한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후 강아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그는 ‘개그림’이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개그림’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공부하였다. 작가명 ‘개그림’은 ‘개를 그린다’는 의미와 함께 ‘엄청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작가의 바람이 신조어로 표현된 것이기도 하다.

 

전시 작품들은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할아버지와 강아지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동행’, 실제로 존재하는 101마리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그려나간 ‘101마리 강아지’, 그리고 강아지의 모습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들 등 세 가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강아지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체험은 12월 19일(화) 16시(초중고생 대상)와 12월 21일(목) 16시(성인대상)에 갤러리에서 진행하며, 참여 신청은 12월 12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약 1시간 소요 예정으로 참가비용은 5,000원이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yeyak.seoul.go.kr → 문화체험 → 문화행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당 선착순 8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총무과(02-2133-5641)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특별시청 본관 1층에는 <강아지 이야기> 전시 작품 속 귀여운 강아지의 모형들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서울시와 함께 ‘동행’이 주는 소중한 의미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민생·경제 우선… 여야 초당적 협력 필요” 국민의힘은 31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경제·민생 법안 처리, 대통령 탄핵 논란, 외교·산업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명절 연휴 동안 많은 국민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며 “국회가 정쟁을 멈추고 여야가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 에너지 3법과 반도...
  2. 사조위,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조사 진행 상황 발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31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사조위는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이날 사고기 현장감식 착수를 위한 위험관리평가를 완료했다.합동조사...
  3. 계양구, `2025년 제3기 청년네트워크` 위원 모집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오는 2월 5일까지 `2025년 제3기 청년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한다.계양구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구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계양구 청년들을 대표해 1년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매월 회의를 ...
  4. 연수구, 백제 사신 오간 친화이구에 상징물 설치 추진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에 백제와 남조 교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우호 상징물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구의원, 공무원 등 10여 명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를 방문해 우호 상징물 설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방문...
  5. `제6회 안성, 방방곡곡` 전시회 개최 지난 24일 안성중앙시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등 간부 공무원, 학생,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안성, 방방곡곡` 전시회 오픈식이 개최됐다.2020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안성, 방방곡곡`은 한경국립대학교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답사한 내용과 안성 지역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건축적 제안들을 모아 안성시민에게 소개하기 ..
  6. 하나은행, 3,467억 원 민생금융지원 집행 완료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작년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99억원 및 자율프로그램 1,468억원을 합산, 올해 1월까지 누적 총 3,467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밝혔다.먼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을 1,999억원 집행 완료했고, 자율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
  7. 지역 상권 살리기, 군포愛머니로 함께 합니다 군포시는 소비 위축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확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급은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들은 충전 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1인당 월 최대 40만원 충전 금액에 대해 적용되며, 매월 최대 4만원, 3개월간 최대 12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