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시청 민원실에 서민금융 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전문 상담사 2명을 배치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확대 운영계획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서민금융복지지원 부천센터에서 상담받는 시민.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에 따르면 서민금융복지지원 부천센터는 지난달 25일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신용회복·개인회생·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과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대부업체 불법추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채무자대리인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천센터에서는 복지혜택 대상자들에게 관련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신용·재무관리, 채무조정제도와 불법사금융의 개념 등의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센터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예약제로 상시 운영된다고도 밝혔다. 상담을 원할 경우 미리 예약을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이재우 시 생활경제과장은 “금융취약계층의 채무조정, 재무컨설팅 등 근본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한 부천센터가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