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 제로주택 입주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번 입주식은 신규입주를 축하하고 입주민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관·개최했다.
행사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 입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시루떡 커팅식, 다과회, 입주 세대 및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옥길 제로주택은 270호 규모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및 주거수급자에게 공급됐다. 입주자 외에도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돼 지역 활력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입주를 마친 신혼부부 전모씨는 “깨끗하고 저렴한 제로주택에 살게 돼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입주자 역시 “집 마련하기가 점점 힘든게 사실인데, 시에서 이같은 정책으로 도움을 주니 너무 고맙다. 한숨 놨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책 혜택이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송내역 북부 상동 제로주택 630호, 영상문화단지 내 예술인주택 850호를 건설할 예정으로,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부천시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공하는 공동 사업시행 또는 협업을 통해 공급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