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DMC 랜드마크 신속한 건립 위해 발 벗고 나서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3-04 08:52:16

기사수정
  • 신속한 DMC 랜드마크 건립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 이어가
  • 상암동 미디어 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경제 중심지로 부상 기대
  • DMC 랜드마크 건립과 더불어 상암 롯데몰 역시 신속 추진 밝혀

최근 서울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 계획이 무산 위기에 직면했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DMC 랜드마크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구청장과 함께 하는 상암동 소통데이에서 DMC 랜드마크 건립 추진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에 서울 마포구는 DMC 랜드마크 건립 지연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신속한 건립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진즉 DMC 랜드마크의 상징성과 가치를 인지한 마포구는 신속한 건립을 위해 ‘DMC 랜드마크 신속 추진 지원’을 공약사업으로 지정했다.

 

우선, 구는 랜드마크 사업 추진현황을 매월 세심히 점검하고 개발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서울시 유관부서와 수시로 협의하며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DMC 랜드마크는 최초 용지공급 공고 이후 20년 가까이 해당 부지가 방치되면서 주변 주거환경을 훼손하고, 사업추진이 오랜 기간 표류하면서 상암동을 비롯한 마포구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며 “랜드마크 건립 사업이 주민들의 염원과 구의 바람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DMC 랜드마크 추진을 위한 구의 노력과 주민들의 염원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역시 원활한 용지 매각을 위해 부동산업계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거용도 비율 (20% 이하 → 30% 이하) 확대, ▲숙박시설(20% 이상 → 12% 이상)과 문화 및 집회시설(5% 이상 → 3% 이상)비율을 축소하고, 사업자의 초기 부담 감소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본금(총사업비의 10% 이상 → 200억원 이상)을 축소하여 사업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시는 오는 5월 28일,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6월경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마포구는 추후 사업자가 선정되면 용지 매각을 통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상암동이 서울 미디어 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첨단 IT와 미디어산업 클러스터인 상암 DMC는 문화와 과학기술이 융합돼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만드는 4차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랜드마크는 DMC의 중심성과 상징성을 대표하는 공간이다”라며“마포구는 서울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상암 DMC 랜드마크가 조속히 추진되어 주민들의 염원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DMC 랜드마크 건립과 더불어 상암 롯데몰 역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37만 인구가 상주하고 있음에도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종합병원이 없는 마포구의 뒤처진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상암동 내 서부면허시험장 부지에 종합병원 신설을 요청하고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