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목동10단지에 `우리동네키움센터 6호점` 개소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3-06 11:40:17

기사수정

양천구는 하교 후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 6호점`을 이달부터 새로 개소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하교 후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 6호점`을 이달부터 새로 개소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1∼3월 공동주택 유휴공간 발굴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목동아파트 10단지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키움센터 조성 후보지로 유치한 바 있다.

 

이곳은 도보 500m 내 초등학교 2곳이 위치해 있어 아이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초등인구비율(9.8%)이 높은 지역임에도 학교 돌봄교실을 제외한 공적 돌봄시설이 전무해 높은 돌봄 수요를 충족할 시설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입주자대표회의와의 무상임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이용률이 저조했던 독서실 공간을 키움센터로 재정비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 6호점(이하 `센터`)`은 목동아파트 10단지 주민공동시설 2층에 281㎡(85평)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 시설은 ▲중앙홀에 위치한 `다목적공간` ▲비밀공간을 연상케 하는 원목 소품의 `동적 놀이공간` ▲독서 등 프로그램을 위한 `정적 놀이공간` ▲양호실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이들의 감수성 향상을 위해 밝은 색감의 내부 인테리어와 아치형 창문을 갖춘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저녁 돌봄을 강화했다. 특히 주말에 출근하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4명의 돌봄교사와 1명의 조리사가 상주하며, 미술, 체육, 원예, 공예, 독서 등 특별 프로그램과 아동 상담, 급·간식 제공까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 이용료는 급식 및 간식, 프로그램비 포함 월 5만 원이며, 일시 돌봄은 일 2,500원이다. 예약 신청 등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19년 9월 문을 연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1호점(신정로 11길 20)을 시작으로 2021년 1월에 개소한 양천 2호점(목동중앙본로 86)과 양천 3호점(남부순환로83길 54), 2022년 5월에 개소한 양천 4호점(등촌로 208), 지난해 3월 개소한 양천 5호점(신월로24길 19), 이번에 개소한 양천 6호점(목동서로 400)까지 구립 6곳과 양천거점 우리동네키움센터(시립) 포함 총 7곳을 운영 중이며,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은 총 444명(정기199, 일시245)이다.

 

여기에 구는 올해 하반기 중 우리동네키움센터 7호점(신정이펜하우스 3단지 주민공동시설 내)을, 내년 하반기에 8호점(보육타운 내)을 추가 조성해 지역사회 중심의 틈새 없는 돌봄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공공의 영역 안으로 보듬는 일은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차원의 내실 있는 돌봄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양천구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강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이번 설엔 직거래장터에서 장도 보고, 소원도 빌어보세요"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매년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강서구와 상호결연을 맺은 지자체가 손잡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자리다.농업인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중간 유통 과정...
  2. 대한전선, 연초 수주 낭보 영국 1000억원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이 새해 초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kV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잉글랜드 동부 지.
  3. 인천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로 교통혼잡 개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신호 최적화란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교통량,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초록불&mi...
  4. 정부, 2025년 사회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 개최 정부는 1월 10일 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사회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사회안전망 강화, 미래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각 부처별 2025년 핵심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6개 부처가 참석해 민생안정과 사회안전..
  5. 평택시, 2025 한파 대비 건강 취약 어르신 `안전한 겨울나기` 방문건강관리 강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 새해 전국이 체감온도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겨울철 한파가 매섭게 기승을 부리고 있어, 65세 이상 홀몸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건소 전 직원이 1:5 결연 안부 전화를 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 강화`에 나섰다.겨울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
  6. 군포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1월 2일부터 모든 20∼49세 남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2024년 4월부터 시행 중으로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치료 또는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
  7. 안성시, `2025년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 개최 안성시는 새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2주에 걸쳐`2025년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책공감토크는 15개 읍면동 시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해 하반기 제안된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 안내 및 시정 설명 등을 통해 시 정책을 공유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