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종선)은 2023년 예비·초기창업 패키지 수혜기업들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수혜 기업은 다시 학교 측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다.
서울과기대는 2023년 서울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 및 초기창업패키지(초창패)를 동시에 주관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4년 간 180억 규모의 예산으로 창업단계별, 기업성장별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을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기업협업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돼 창업지원 연계성 및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혁신창업 중심대학으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화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기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사업으로, 창업 후 3년 이내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 및 목표시장 진입 등을 지원한다. 서울과기대가 2023년 진행한 초기창업패키지에서는 1년 간 창업기업 30개 기업이 발굴됐고, 매출 및 고용인원 증대, 기업별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이끌어냈다.
이번 발전기금 기부에는 2023년 서울과기대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수혜 기업 중 8곳이 참여했다.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에서는 △향수 시향 플랫폼 ‘PINDER’와 시향지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퍼퓸투데이(대표 김정수, 유다현) △e스포츠 코칭 플랫폼 ‘게임PT’를 운영 중인 게임프로(대표 홍태욱)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예비창업패키지 기업으로는 △온라인 어린이 놀이클럽 ‘예키’를 운영하는 플레이몽키(대표 김주선) △동아리-기업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아이러브클럽’을 운영 중인 포트존(대표 송준) △AIoT 용품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놀이 서비스 플레잉모어(대표 석만주) △친환경 업사이클링 주얼리 제조 스타트업 에이단(대표 이명진) △인증 기반 반품 제품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제삼시장(대표 유상호) △친환경 녹과 스케일 제거 기술을 개발하는 이플(대표 황수진)이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 기업 대표들은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도움으로 어려운 대내외적 사업 환경과 창업 생태계 사이에서도 사업을 이끌어올 수 있었다면서 서울과기대의 선한 영향력에 보답하고, 더 많은 학생들과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2024년에도 초기창업패키지 등 창업지원사업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2024년도 초기창업패키지 특화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서 초기 창업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진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