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찾아가는 도시정비 컨설팅으로 재건축·재개발 맞춤형 지원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8-13 09:39:30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정부가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법령과 제도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정비사업 주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금년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을 단지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찾아가는 도시정비 컨설팅으로 재건축 · 재개발 맞춤형 지원

`양천구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에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컨설팅부터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컨설팅은 정비사업 분야 민관 소통창구인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과 감정평가사·한국부동산원·변호사·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자문단`이 목2동, 목4동, 신월동 저층 주거지역 등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5개월 간 총 15회를 운영하면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일부 지역 컨설팅 자리에는 주민 50명 이상이 참석, 2시간 이상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기도 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정비구역 지정 가능 여부 검토 ▲사업방식별 비교·분석 ▲용적률, 도시계획, 입지 검토 등을 통한 사업성 분석 ▲사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 등이다.

 

구는 도시정비사업 방식이 다양하고 단계가 복잡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지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추진 동력은 있지만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거나 사업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보다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하반기에도 연중 상시 운영되며, 자문을 희망할 경우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에 유선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자문 외에도 정비사업 추진주체 면담 등을 지속 추진해 컨설팅 대상지를 직접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개최, 올 상반기까지 총 16회 강의에 주민 2,969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하반기(10∼11월)에도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을 엄선해 전문적이고 유용한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포함 총 17개 단지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신월1·3동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등 총 64개 구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를 통해 사업 주체나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최적의 사업방식을 안내하고 초기 절차 및 준비사항 등을 상세히 컨설팅해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촉진할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