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앙과 지방, 역동적인 지방시대 구현과 폭염 안전관리에 총력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08-15 18:50:01

기사수정
  • 14일 ‘제6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시·도 부단체장 회의) 개최
  •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규제 특례 확대와 ‘지방시대 4대 특구’ 연계협력 방안 안내 및 자치단체 추진사례 공유
  •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총력 대응 당부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장관 주재로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제6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 특례 확대에 따른 협조 및 자치단체 정책 추진사례, ▲시·도별 ‘지방시대 4대 특구’ 연계협력 추진방안,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 가업상속공제 확대, ▲여름철 폭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3대 분야 26건의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특례를 자치단체가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기존 특례(36건)와 함께 국민과 기업의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규제 중심 특례를 마련한 바 있다.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정책추진 사례로 강원도의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충북의 ‘고려인(재외동포)이주정착 지원사업’, 전북의 ‘청년창업 스마트팜 지원’ 사례가 공유됐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자치단체가 지방의 정주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 설계로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지방시대 구현의 핵심과제인 ‘4대 특구’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특구 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가업상속공제 확대 활용 등을 요청했다.

 

4대 특구는 기회발전특구(기업투자), 교육발전특구(인력양성), 도심융합특구(정주여건 개선), 문화특구(문화여건 개선) 다.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4개 특구가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지방시대위원회는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가 정책의 총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특구 간 적극적인 연계협력을 추진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기회발전특구 효과성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자치단체에서 적극 활용하여 기업 유치와 지원에 힘써 주기를 요청했다.

 

이상민 장관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남은 폭염 대책기간(5월 20일 ~ 9월 30일) 동안 중앙과 지방이 총력으로 폭염 대응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자치단체가 농·어업인, 현장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응급실과 119 폭염 구급대를 적극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민 장관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며, “올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결과 최우수 광역 자치단체(부산, 대전, 전남, 제주)에 대한 인센티브 시상도 시행됐다.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170조 2천억 원을 집행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최우수 자치단체(21곳) 및 우수 자치단체(44곳)에 총 2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평택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업무협약(MOU) 체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과 미래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미래자동차 육성이 국가적으로 본격화된 상황에...
  2. 광명시, 자원순환 시민 실천 북돋울 새싹 키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래에 자원순환 시민 실천을 북돋울 새싹 키우기에 나섰다.시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소하초와 충현초 5학년 전체 260여 명을 대상으로 `광명형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이 교육은 학교-사회 연계형 환경학습공동체가 직접 개발한 교육과정이다.시, 환경교육센터, 학교 관계자가 중심이 돼...
  3. SNU서울병원, 일자리 창출 선도…2024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상’ 영예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이 서울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 선정돼 지난 5일 한덕수 국무총리 명의의 표창을 수상했다.
  4. 시흥시, 추석 명절 대비 전통시장 합동점검 `박차`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9월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삼미시장 일대에서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전통시장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합동점검은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민관협력으로 진행됐다. 시흥시와 시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상가 협동조합이 ...
  5. 과천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표창 수여 과천시는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을 선발해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표창을 수여했다.과천시는 적극행정평가의 평가와 적극행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시민과 실무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적극행정평가단은 사례별로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등 5개 지표.
  6.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로 성황리 진행 중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선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안성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각국을 대표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한치에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9월 5일 남자 단식에서는 일본의 우에마츠 토위키 선수와 한국의 박기현 선.
  7.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추석 명절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연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 오는 9월 9∼15일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1인당 최대 환급 금액은 2만 원이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