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명절 뒷바라지를 시작한다.
구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민생 ▲교통 ▲생활 ▲안전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핵심 분야로 나누어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연휴 기간 내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의료 ▲재난안전 ▲교통 ▲청소 등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대책반을 가동해 행정 공백을 방지하고 구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5대 분야 중 `민생`에서 가장 중요한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명절 성수품 등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부당 상거래행위 신고, 접수를 통해 물가안정과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도모한다.
또한 현장에서 땀흘리는 근로자들이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급 공사와 자재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하도급 지킴이 모니터링을 통해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구는 명절 나기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준비했다. 추석 연휴에도 IoT 기반의 1인가구 돌봄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위험 1인가구의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관별 대상자 맞춤 지원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객으로 인해 증가할 방문 차량과 교통 민원에 대처하기 위해 교통상황실(879-6969)을 운영한다. 탄력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차량 소통과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 단속을 유예해 구민의 교통 편익도 고려한다.
아울러 관악구청 부설주차장과 공영주차장 2개소(삼성동 제1공영, 서원동 제1공영)를 무료로 개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생활` 분야에서는 보건소 진료안내센터(879-7117)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9월 14일(토)과 16일(월), 17일(화)에는 의료 공백에 대비해 9시부터 18시까지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쓰레기 배출이 금지돼 9월 17일 18시부터 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다. 구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소대책상황실과 특별기동반을 가동해 쓰레기 수거 민원을 적시에 해소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주요 공원과 관악산 숲길 등 안전 취약 지역을 순찰하는 숲길 안전지킴이가 연휴에도 구민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책임진다. 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연휴 전 특별 점검을 실시해 재난과 안전사고 없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