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2019년 2월 26일 하안도서관 리모델링관련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시민의 삶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도서관 기능 강화에 나섰다.
시는 도서관이 시민 공동체 소통의 장으로서 개인의 삶을 바꾸고, 우리 사회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민에 대한 포용성, 도서관 공간의 혁신성, 정보의 민주성’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도서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 철산, 하안, 소하 4개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간 문화복지 편차를 극복하고 정보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분관 도서관을 건립하여 지역도서관 기반조성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뉴타운 재건축사업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옹달샘도서관을 대신해 광명3동에 신축예정인 공공청사(생활문화복지센터) 건물에 새롭게 도서관을 조성한다.
시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광명 북권역에 사업비 88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3,22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연서도서관을 건립한다. 연서도서관은 기존에 운영 중인 거점도서관과 차별화하여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 정보의 공유와 창작 공간 중심으로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며, 현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훈 관련 자료를 특화할 계획이다.
하안도서관은 노후시설개선 및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해 누구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도서관 1층 공간을 책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선한다. 독서실 기능의 학습공간을 자료이용공간으로 전환하여 저출산시대 대응을 위한 가족친화적 도서관서비스 확대, 청년 창작공간(메이커 스페이스)조성,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주민을 만날 계획이다.
광명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거점공간인 42개 관내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아이돌봄, 노인과 취약계층 역량지원, 다문화 지원, 마을지킴이, 청소년 삶의 진로 모색, 전문 인력 재능기부 등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공모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철산도서관은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연회를 야간시간대에 5년 동안 꾸준히 운영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철산권역 인문학을 브랜드화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하도서관은 52사단과 협약을 맺고 병영 독서캠프 및 도서 단체대출, 기증, 병사 독서특강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독서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역의 연령계층 분석, 인구밀도, 문화복지 격차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도서관 건립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도서관이 시민의 삶과 공동체 성장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도서관 기능 강화로 시민의 삶과 더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