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칸에 인정받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판타스틱 7' 선정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5-08 10:11:37

기사수정
  • 칸 필름마켓 자동진출 자격 획득···영화 <능력소녀> 선보일 예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제72회 칸 영화제가 런칭한 ‘판타스틱 7’에 선정 돼, 전 세계를 대표하는 판타스틱 영화제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판타스틱 7’에는 BIFAN을 비롯해 시체스(스페인), 토론토(캐나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미국), 과달라하마(멕시코), 카이로(이집트), 마카오(중국) 국제영화제가 선정됐으며, ‘판타스틱 7’ 영화제가 선정한 프로젝트는 칸 필름마켓(Marché du Film)에 자동 진출하는 자격을 얻는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가 판타스틱 장르 영화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BIFAN이 세계적 영화제로서의 권위와 지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BIFAN에 따르면 ‘판타스틱 7’은 칸국제영화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영화인재 육성, 상호 네트워크 구축, 판타스틱 장르 영화의 발견 및 발전을 위해 올해 출범했다.


‘판타스틱 7’에 선정된 영화제는 칸 필름마켓 기간인 19일 판타스틱 장르 프로젝트 1편을 각각 피칭하고 1대1 미팅 후 ‘판타스틱 믹서’ 리셉션에 참가하게 된다. BIFAN은 김수영 감독의 <능력소녀(SUPERPOWER GIRL)>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 BIFAN의 NAFF 잇 프로젝트의 공식 선정작으로 특별한 능력을 통해 인기를 얻게 되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과를 맞는 소심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BIFAN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고려했고 글로벌 공동제작과 투자에 큰 잠재력을 가진 <능력소녀>를 선정했다”며 “칸국제영화제에 <능력소녀>를 소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칸 영화제를 통해 세계를 대표하는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로 인정받은 BIFAN은 앞으로도 판타스틱 장르 프로젝트 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부천시 관광콘텐츠과 유성준 과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영화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로 높이 평가받고 있었기 때문에 칸 영화제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적인 영화제를 보유한 도시로서 영화산업을 확장 발전시켜 영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전했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자원호라동가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BIFAN

한편 제23회 BIFAN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네시스,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 개최 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Jeff Leatham)과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제네시스는 오는 6월 9일(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Bloomtanica: Where Nature Meets Innovation)’ 전시회를 개최한다..
  2. 광명시, 도서관에서 전업 작가의 꿈을 펼치다 광명시는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도서관에서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일상과 삶의 경험을 책으로 출판하는 활동이 주목받는 가운데, 글쓰기에 관심은 많으나 체계적인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시민들...
  3. 한국전력,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기술 협력 MOU 체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삼성전자와 5월 23일(목)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
  4. 산업부, 미국 무역법 301조 발표에 따른 우리 업계 영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 조치 발표와 관련하여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24일 반도체·태양광·철강 업계의 영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개최된 전기차·배터리 업계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철강 등 대중(對中) 관세 인상 대상 품목과 해당 품목의 수..
  5. 연수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위한 실무 절차 돌입 연수구는 지난 21일 연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며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이날 위촉된 설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장애인 등록 기업 대표, 체육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연수구장애인체육회의 공식 출..
  6. 정부, 26조 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9일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안을 주제로 열린 ‘제1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이어서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관련 현안,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
  7. 정부, 국익 극대화 위한 통상정책 로드맵 논의 정부는 보호무역주의가 고착화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안보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의 통상정책 청사진이 담긴 `통상정책 로드맵`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5월 24일(금)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