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호러라는 색다른 장르로 이목을 끌고 있는 ‘더 보이’ 주인공 잭슨 A. 던은 어떤 배우일까.
잭슨 A. 던은 5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더 보이’(수입/배급: 소니 픽쳐스)의 호러 캐릭터 브랜든 역을 통해 할리우드를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깜짝 출연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2003년생인 잭슨 A. 던은 유치원 시절부터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을 즐기며 연기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잭슨 A. 던은 12살이 되던 2015년, 할리우드 TV 드라마 ‘쉐임리스’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아역부터 조연까지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잭슨 A. 던은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어벤져스 멤버인 폴 러드(스캇 랭/앤트맨 역)의 아역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오는 5월 23일 개봉을 앞둔 ‘더 보이’에서는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 포문을 여는 브랜든 역을 맡아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호러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이 선보이는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를 제작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새로운 호러 캐릭터 브랜든 역에 꼭 맞는 배우를 찾는 것이었다. 브랜든은 평범한 소년의 모습이지만 자신의 특별한 힘을 깨달으며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다른 세계의 소년으로, 선악의 양면성 그리고 친근함과 이질적인 모습까지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또 인류를 위협할 끔찍한 재앙의 존재로 숨 막히는 공포를 선사하며 극의 전반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넘볼 수 없는 존재감마저 갖추고 있어야 했다.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배우를 찾는 일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바로 잭슨 A. 던이 첫 오디션 대상자였기 때문이다. 등장과 동시에 제작진 눈길을 사로잡은 잭슨 A. 던은 어린 나이를 의심케 하는 특유의 강한 아우라와 폭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단번에 오디션에 합격하며 브랜든 역에 낙점됐다.
잭슨 A. 던은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혼란을 겪는 10대 소년의 모습부터 초인적인 힘을 깨닫고 점차 사악하게 변해가는 섬뜩한 모습까지, 그가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며 제작진의 믿음에 보답했다.
뿐만 아니라 오랜 경력의 선배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동료 배우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브랜든의 엄마 토리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잭슨 A. 던은 브랜든 역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배우였다. 매료될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움과 동시에 냉정함과 사악함까지 보여줄 수 있는 놀라운 감성을 지닌 배우다”며 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롭게 공개된 스틸에서도 잭슨 A. 던이 브랜든에 완벽하게 동화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붉은 복면으로 표정을 숨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드러낸 눈빛과 고갯짓만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 또한 무심한 표정으로 피 묻은 손가락을 바라보는 모습은 섬뜩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그가 선사할 공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진 호러 캐릭터 브랜든 역으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일 잭슨 A. 던은 ‘더 보이’를 통해 할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하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역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 배우 잭슨 A. 던 주연의 ‘더 보이’는 5월 23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