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반전 설정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한다. 바로 슈퍼히어로 호러 ‘더 보이’와 포켓몬 실사 무비 ‘명탐정 피카츄’다.
5월 개봉작 중 예상을 뒤엎는 반전 설정으로 관객들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들이다.
먼저 9일 개봉하는 ‘명탐정 피카츄’(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피카츄의 번쩍이는 추리와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인기 콘텐츠 포켓몬스터의 첫 실사 영화로, 메인 캐릭터인 피카츄가 지우의 파트너 포켓몬이 아닌 명탐정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에 익숙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파트너 팀(저스티스 스미스)과 콤비를 이뤄 범죄 사건을 해결한다는 색다른 스토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난생 처음 말문이 터진 피카츄까지 더해진 ‘명탐정 피카츄’는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설정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3일 찾아오는 ‘더 보이’(수입/배급: 소니 픽쳐스)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호러 영화로, 역시 예상을 깨는 기발한 설정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바로 슈퍼히어로와 공포를 결합시킨 ‘슈퍼히어로 호러’ 장르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제작 초기부터 영웅의 기원을 비튼 섬뜩한 설정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해외 주요 매체가 뽑은 ‘2019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에 빠짐없이 선정돼 그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오랫동안 자리 잡아온 히어로물의 전통적인 서사를 뒤엎는 파격적인 설정은 물론, 강철 신체, 슈퍼 파워, 초고속 비행 능력, 히트비전까지 슈퍼히어로의 대표적인 힘을 모두 가진 절대 악 브랜든(잭슨 A. 던)의 등장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공포를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강렬한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카츄의 목소리를 연기해 찰떡궁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명탐정 피카츄’는 5월 9일 자막 및 더빙판으로 개봉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이 만든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 ‘더 보이’는 5월 23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