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유상기)는 2019년 동 특성화 사업으로 ‘마음치유 허브’를 7일 관내 농원에서 시작했다.
마음치유 허브사업은 우울감이 높아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50~60대 중장년 10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원예활동과 힐링 여행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답답한 실내공간을 떠나 야외 농원에서 원예치료 전문강사와 식물을 활용한 각종 장식품 만들기, 향기치유 및 미니 텃밭 가꾸기로 진행되며 마지막 회회에는 강원도 산림 속 힐링 여행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김모(55세) 씨는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었는데 이렇게 식물을 대하고 텃밭을 만드니 뭔가 하고픈 의욕이 생기고 어떻게 가꿀까 자꾸 생각하게 된다”고 기뻐했다.
유상기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마음치유 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좀 더 행복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과의 협업으로 마음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이웃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계근 광명7동장은 “관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중·장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가족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이기에, 앞으로도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