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350만 경기도민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11일까지 1만2,000여 명의 선수들이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안산시가 포함된 1부 15개 시(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양·평택·파주·의정부·시흥·김포·광주)와 2부 16개 시·군(광명·군포·하남·오산·이천·양주·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으로 나뉘어 각각 종합우승을 걸고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선수·임원) 1만2,000여 명은 육상, 수영, 축구 등 21개 정식 종목과 농구, 레슬링, 바둑 등 3개 시범 종목 등 모두 24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행사는 9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4시 30분 부터는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사전 행사와 인기 그룹 모모랜드, 가수 김연자 등의 식전 행사가 마련돼있다. 공식 행사는 개식통고에 이어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등의 식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대회 기간 주경기장을 밝히는 성화가 봉송되며 성화대에 점화된다.
이어 안산시립국악단과 가수 에일리, 그룹 세븐틴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은 마무리된다.
안산시는 개회식에 체육동호인과 시민 등 모두 2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와~스타디움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유원지, 인근 공터 등에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는 개회식에 앞서 풍선 아트, 난타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되며 종합안내소, 안산시 홍보관, 치매검진사업 부스 등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초대형 에어바운스와 프리마켓,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폐회식은 11일 오후 5시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리며, 폐식통고와 성적발표, 시상식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기가 넘어간 뒤 폐회 선언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폐회식까지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안산을 방문하는 분들이 모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