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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자체 최초 민주화운동 기념 및 추모 기간 운영
  • 김영찬 기자
  • 등록 2019-05-11 1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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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를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으로 설정하고, ‘진실·민주·평화가 꽃피는 고양시’를 주제로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기념 및 추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까지 추진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이어,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발전한 민주주의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인권·민주·평화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계획됐다.


5.18 민주화운동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이며 정부 국정과제기도 하다. 6.10 민주항쟁은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 우리 사회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6.15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 새 시대를 열었다는 역사적 의의가 있다.


시는 5.18에서 6.15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민선7기 시정 핵심 가치인 인권평화도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은 오는 5월 15일을 시작으로 한 달 여 기간 동안 총 3 차례에 걸쳐 기념식과 문화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5.18 민주화운동 추모행사는 ▲민주주의 선포식 ▲5.18기념식 ▲민주화운동 관련인물 초청 포럼 ▲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패터’ 다큐영화 상영 ▲5.18 주먹밥과 추모리본 만들기 ▲평화퍼즐 맞추기 등 5.18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이뤄진다.


6월 1일과 8일에 열리는 6.10 민주항쟁 행사에서는 ▲6.10항쟁 기념식 ▲토크 콘서트 ▲노래극 및 시민가요제 ▲6월 항쟁 사진 전시를 개최해 그 당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독재에 대한 저항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마지막 행사는 6월 14일과 15일에 진행되는 6.15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로, ▲기념 강연 및 토크콘서트 ▲청소년 토론대회 ▲청소년 평화통일주제 작품 발표 대회 ▲사진전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시민과 함께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지켜내는 것은 지역과 세대를 뛰어 넘어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이를 계승하는 노력을 기울일 때 가능하다”며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에 대한 시민 의식 함양 등 민주화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올해 초 제정된 조례의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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