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2024년 출생아 수 전년 대비 8.45% 증가…8월 기준으론 10.87% 증가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10-30 10:49:33

기사수정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이하 `구`라 함.)는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저출생 문제에 대처하는 한발 앞선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포구 2024년 출생아 수 전년 대비 8.45% 증가...8월 기준으론 10.87% 증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9퍼센트(%) 증가한 것에 비해 마포구는 약 두 배에 달하는 10.87퍼센트(%) 증가를 기록하며 출생률 증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연도별 증가 폭에서도 2023년 1월에서 9월까지 마포구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1231명이었으나 2024년 같은 기간에는 1335명으로 104명이 더 태어나 8.45퍼센트(%) 증가했다.

 

마포구의 두드러진 출생아 증가에는 2023년 7월에 개소한 `햇빛센터`와 11월에 운영을 시작한 비혼모 지원 센터인 `처끝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햇빛센터는 임신 준비에서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등록 및 맞춤형 건강관리, 산전 산후 우울증 예방, 출산가정 방문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1년 동안의 성과를 살펴보면 임신 준비를 위한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건수는 2023년 9월 709건에서 2024년 9월에는 1875건으로 약 165퍼센트(%)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을 통한 출생률도 24년 9월 기준 난임 시술자 중 14퍼센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출산 가정을 위해 산전 산후 정신건강 검사를 1317명에게 시행했으며 이 중 40명은 관련 기관에 연계해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산후조리 경비도 2122건을 지원해 적절한 산후 회복을 도왔다.

 

특히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필요한 준비를 알맞게 할 수 있도록 토요예비부모 교실, 영양과 구강 관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4년 9월까지 총 160회 교육이 열렸으며 2411명이 참여해 출산과 양육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

 

햇빛센터를 주로 이용하는 임산부의 힐링과 태교를 지원하기 위해 마포구보건소 2층 야외에 약 150제곱미터(㎡) 규모의 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건강한 출산과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산부의 날 기념 음악회, 부모 강연 등을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구는 혼인 외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혼모 지원을 위해 `처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처끝센터는 임산부 등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외에도 마포애란원 등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대상자의 생활환경, 경제 여건에 맞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혼모의 출산과 양육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비혼모들은 산후에도 아동 양육비, 교육비 지원,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과 자활근로 지원, 공공임대주택 제공 등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햇빛센터와 처끝센터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양육이 혼자 감당할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귀하고 소중한 일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취득신고된 과세자료 기준으로 분석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1일 공개했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실거래..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this).attr("href",$("#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attr("href")); $("#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