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이 이동 상담실 '복지사랑방'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취지다.
시흥시 대야동이 찾아가는 상담실 '복지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청 제공)
대야동 마을자치과가 운영하는 '복지사랑방'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야미관광장에서 진행된다. 복지 상담과 구인·구직 상담, 건강 상담(당뇨, 혈압체크 등), 생활 민원 상담뿐만 아니라 거동 불편 가구를 현장에서 직접 대면 상담하는 등 주민 밀착형 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야동은 '복지사랑방'을 복지 사각 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상담·제보 창구로도 활용해 복지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 행정을 실천할 예정이다.
하절기, 동절기 기간에는 운영 활성화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및 관내 경로당에서도 순회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사회 보장 협의체 위원 참여를 통해 민간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사랑방을 이용한 한 지역 주민은 "동 주민센터를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서 상담할 수 있어서 좋다"며 "복지사랑방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대화 마을자치과장은 "시민 속으로 한걸음 더 들어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과 복지사랑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