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제11호 녹두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서울시 최다 골목형상점가 보유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1-04 13:50:01

기사수정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제11호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함으로써,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골목형상점가를 보유하게 됐다.

 

관악구, 제11호 녹두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서울시 최다 골목형상점가 보유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는 대학동 소재 `녹두 골목형상점가`(신림로11길 20 외 24필지)이다.

 

그동안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는 상권이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 2천 제곱미터 내 소상공인점포 밀집규정을 30개 이상에서 25개 이상으로 완화했다. 개정 규정에 따라 올해 총 6개의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할 수 있었다.

 

특히, `녹두골목형상점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식료품 ▲먹거리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주민생활의 중심이자, 고시촌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수험생들의 고향이자 생활터전으로 자리매김해온 상권이다.

 

해당 상권은 사법고시가 폐지된 2015년 이후 고시생이 급감하고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상당한 침체를 겪어왔던 만큼,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상권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반가운 기회이다.

 

제11호 골목형상점가 신규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과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2020년 12월 31일에 `서울특별시 관악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신규 1개소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해 ▲미성동 도깨비시장 ▲난곡 골목형상점가 ▲관악중부시장 ▲강남골목시장 ▲봉리단길 골목형상점가 ▲서림 행복가득한 골목형상점가 ▲봉천달빛길 골목형상점가 ▲남현동 예술인마을 골목형상점가 ▲녹두S밸리 골목형상점가 ▲행운담길 골목형상점가까지 총 11개소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각종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골목형상점가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정운영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골목골목 추억이 묻어있는 다양한 상권이 계속 유지돼 주민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발굴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05-09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05-09
  •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05-09
  •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